[경기 후]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 “(마지막 타임 아웃 때) 수비를 이야기했다” … 김완수 KB스타즈 감독, “끝까지 열심히 해줬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2-03-11 21: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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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팀 모두 명승부를 연출했다.

용인 삼성생명은 11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청주 KB스타즈를 75-74로 꺾었다. 10승 16패로 단독 4위 유지. 5위 부산 BNK 썸(8승 17패)과의 간격을 1.5게임 차로 벌렸다.

이주연(171cm, F)이 시작부터 적극성을 보였다. 장기인 돌파로 첫 5점을 책임졌다. 돌파로 상승세를 탄 이주연은 패스로 동료들의 분위기도 살렸다. 또, 교체 투입된 선수들이 KB스타즈의 변형 지역방어에 잘 대응했다.

여러 선수들이 고루 활약한 삼성생명은 19-13으로 1쿼터를 마쳤다. 그러나 이해란(181cm, F)-강유림(175cm, F)-윤예빈(180cm, G) 모두 3개의 파울을 안았다. 하지만 삼성생명은 우위를 점했다. 1쿼터보다 더 큰 점수 차로 2쿼터 마무리.

39-30으로 3쿼터를 시작했다. 3점 2개를 연달아 맞았지만, 속공 2개로 이를 만회했다. 그 후 7~9점의 간격을 유지했다. 그러나 팀 파울이 이른 시간 누적됐고, 파울 자유투를 많이 내줬다. 57-52로 추격당한 채 3쿼터를 마쳤다.

박혜미(182cm, F)가 바스켓카운트를 해냈고, 이명관(173cm, F)이 득점력을 뽐냈다. 삼성생명은 4쿼터 시작 3분 10초 만에 11점 차(67-56)로 달아났다. 그러나 턴오버 이후 실점으로 추격 허용.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이명관이 역전 3점포로 모든 걸 끝냈다.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앞서고 있는 상황에서 2점 싸움으로 가야 하는데, (이)해란이가 그걸 모르고 수비하다가 3점을 내줬다. (마지막 타임 아웃 때) 수비를 이야기했다”며 마지막 타임 아웃 상황을 말했다.

이어, “상대가 스크린을 활용하는 공격을 할 때, 수비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이야기했다. 그러나 그게 잘 이뤄지지 않았고, 흐름을 내준 요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 후 “사무국에서 어제 99승을 했다고 이야기해주더라. 몰랐다. 오래 해서 나온 기록이라, 큰 의미는 두지 않는다(웃음)”고 말했다.

한편, 청주 KB스타즈는 시즌 첫 연패에 빠졌다. 시즌 전적은 23승 3패.

박지수(196cm, C)가 허리 부상으로 나오지 못했다. 나머지 선수들의 공수 적극성이 필요했다. 강이슬(180cm, F)이 3점포 2개로 분위기를 끌어올렸지만, 다른 선수들의 공격력이 저조했다. 존 프레스와 지역방어도 먹히지 않았다. 그게 1쿼터 열세의 요인이었다.

강이슬이 계속 림을 두드렸다. 그러나 이렇다 할 성과가 나오지 않았다. 김완수 KB스타즈 감독은 2쿼터 시작 2분 35초 만에 경기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KB스타즈의 경기력은 나아지지 않았다.

김소담(185cm, C)과 강이슬이 연속 3점포로 분위기를 바꾸는 듯했다. 그러나 삼성생명의 빠른 공격에 또 한 번 흔들렸다. 7~9점 차의 간격을 좁히지 못하는 것 같았다. 하지만 적극적인 공격에 이은 파울 자유투 유도로 야금야금 추격했다.

4쿼터 초반에 확 밀렸다. 4쿼터 시작 후 3분 10초 동안 10점을 내줬다. 김완수 KB스타즈 감독은 곧바로 타임 아웃 요청. KB스타즈는 타임 아웃 이후 빠른 공격으로 삼성생명과 격차를 좁혔다. 경기 종료 38초 전에는 74-72로 경기를 뒤집기도 했다. 그러나 이명관의 한방에 극적인 드라마를 슬프게 마쳤다.

김완수 KB스타즈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컨디션이 안 좋았고 준비 기간이 부족했는데도, 생각보다 잘해줬다. 끝까지 열심히 해줬다. 한 발 더 뛰는 모습을 보였다. (박)지수가 없어도 힘을 낼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 = WKBL
사진 설명 = 위에서부터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김완수 KB스타즈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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