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승부처에서 차이를 인정한 신한은행-삼성생명 사령탑

이수복 기자 / 기사승인 : 2021-12-19 21: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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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과 삼성생명의 경기는 승부처 싸움이었다.

인천 신한은행은 19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경기에서 용인 삼성생명을 66-54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위 신한은행은 10승 7패를 기록하며 2위 우리은행과의 승차를 줄이는데 성공했다. 반면 삼성생명은 7승 10패로 4위에 머물렀다.

김단비(180cm, F)가 23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한채진(176cm, F) 9점, 김아름(174cm, F) 8점을 기록했다. 주전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인터뷰에 임한 양 팀 감독들은 승부처에서 집중력과 지키는 수비의 차이를 설명했다.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대행은 “체력적으로 걱정을 많이 했다. 초반에 김아름이 파울 트러블에 걸려 로테이션 돌리기가 힘들었다. 4쿼터 8득점밖에 못 올렸지만 지키는 수비를 통해 경기를 풀어갔다. 오늘 쉽지 않은 게임이다”고 전했다.

신한은행은 전반에 43-25로 앞서며 쉽게 경기는 풀어갔지만, 3쿼터 들어 배혜윤(182cm, C)에게 추격을 허용했다. 구나단 감독대행은 “배혜윤이 들어오고 나서 한채진을 뺐다. 메인 선수들이 빠지면 팀이 흔들린다. 체력을 세이브하기 위해 로테이션을 돌리는데 안일한 건 아니다. 어쨌든 1점이라도 이겨서 행복하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12월 일정을 마무리 한 것에 대해 “올 12월이 가장 힘들었는데 소화를 잘했다. 10승을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벌써 계획 이상의 승리를 해서 코칭스탭 입장에서 만족한다. 더 잘해서 좋은 모습을 보이면 강팀들을 잡을 수 있다. 12월 안 다치고 마무리 잘했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반면, 삼성생명은 전반 부진을 극복하고 후반 배혜윤, 윤예빈(180cm, G) 등을 앞세워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신한은행의 벽을 넘지 못했다.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은 “디펜스에서 상대가 잘했고, 우리가 1~2쿼터에서 상대 리듬을 살려줬다. 공격에서 급해지는 부분이 있었다. 선수들에게 주의하라고 했는데 전혀 안됐다. 이런 부분이 선수들에게 경험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삼성생명은 3쿼터에 19점으로 힘을 냈지만 마무리가 아쉬웠다. 임 감독도 세밀한 플레이에 대한 보완점을 지적했다. 임 감독은 “센스가 아직 부족하다. 골밑 찬스가 부족하고 에러가 나와서 추격의 동력을 잃었다. 연습 때는 상황을 만들어 하는데 시합이다 보니 아직 부족한 거 같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올스타 브레이크에 대한 질문에 “기존에 하고 있는 수비에서 변화를 가질 생각을 갖고 있다. 연습을 해봐야 판단할 수 있을 거 같다. 가능하면 다른 공격적인 부분을 다듬는 시간을 가질 것이다”고 답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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