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은행이 하나원큐를 손쉽게 제압했다.
아산 우리은행은 28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의 정규리그 4라운드 맞대결에서 김소니아(19점 9리바운드 2블록), 박지현(17점 14리바운드 3블록), 박혜진(11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등의 활약을 묶어 68–50으로 이겼다.
우리은행은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리며 선두 청주 KB스타즈를 반 경기 차로 쫓았다(13승 4패). 하나원큐는 4연패에 빠지며 BNK 썸과 함께 공동 5위로 떨어졌다.
◆1쿼터 : 부천 하나원큐 15–14 아산 우리은행
하나원큐는 강계리-신지현-강유림-백지은-양인영을, 우리은행은 김진희-박혜진-박지현-김정은-김소니아를 선발로 내세웠다.
1쿼터는 팽팽했다. 양 팀은 대등한 싸움을 펼치며 치열한 주도권 쟁탈전을 벌였다.
하나원큐는 신지현과 양인영의 투맨 게임을 통해 공격을 전개했다. 양인영은 2대2를 통해 2번의 공격에서 5점을 만들었다. 하나원큐는 외곽에서 강계리와 강유림이 지원사격에 나섰다. 내외곽이 고르게 균형을 맞춘 모습이었다.
우리은행은 박지현과 김소니아가 공격을 마무리했다. 김소니아와 박지현은 거리에 상관 없이 자신 있게 슛을 올라가며 득점을 올렸다. 우리은행은 박혜진과 김정은도 공격에 가담했다. 하지만 리바운드에서 하나원큐에 밀리며 앞서가지 못했다.
◆2쿼터 : 부천 하나원큐 23–32 아산 우리은행
우리은행은 2쿼터부터 앞서가기 시작했다. 야투는 말을 듣지 않았으나, 많은 움직임으로 일찌감치 상대가 팀파울에 빠지게 했다. 그리고는 자유투를 얻어내며 점수를 올렸다. 우리은행은 제공권도 장악했다. 적극적인 리바운드를 통해 공격 기회를 늘렸다.
하나원큐는 7분 동안 2점에 그쳤다. 신지현도, 백지은도, 양인영도 우리은행의 강한 수비에 막혀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지 못했다.
하나원큐는 자유투로 조금씩 점수를 올렸다. 그러나 우리은행 역시도 자유투로 이에 대응했다. 우리은행은 리드를 가져간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 : 부천 하나원큐 31–51 아산 우리은행
우리은행은 3쿼터에 김소니아를 앞세워 공격을 풀어갔다. 김소니아는 적극적인 1대1 돌파로 상대 페인트존을 공략하며 연거푸 득점을 기록했다. 스피드와 강한 몸싸움, 깔끔한 마무리를 자랑한 김소니아를 막기는 역부족이었다.
우리은행에는 김소니아만 있는 게 아니었다. 최은실도 점퍼로 4점을 더했고, 박지현과 홍보람도 2점씩 추가했다.
하나원큐는 3쿼터에도 답답한 공격이 개선되지 않았다. 7분 동안 강유림의 3점과 백지은의 2점이 전부였다. 남은 시간 동안 2점만 추가한 하나원큐는 2쿼터와 같이 8점만 올리며 쿼터를 마무리했다. 우리은행과의 차이는 20점까지 벌어졌다.
◆4쿼터 : 부천 하나원큐 50–68 아산 우리은행
하나원큐는 식스맨들이 힘을 내며 마지막 추격전을 펼쳤다.
그러나 우리은행은 이를 지켜보고 있지만 않았다. 박혜진과 홍보람, 박다정 등 출전 선수 대부분이 득점을 올리며 점수차를 유지했다. 막판까지 방심하지 않은 우리은행은 대승을 거두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WKBL
바스켓코리아 / 부천,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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