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4쿼터 29-10’ 신한은행, 김단비-한엄지 앞세워 삼성생명 제압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1-02-17 20:4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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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신한은행이 승부처에서 빛났다.

신한은행은 17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정규리그 6라운드 맞대결에서 한엄지(17점 5리바운드), 김단비(16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유승희(13점 6리바운드) 등의 활약을 묶어 79–65로 이겼다.

신한은행은 이날 승리로 17승 11패를 기록했다. 반면, 삼성생명은 5연패에 빠지며 연패 탈출의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12승 16패).

◆1쿼터 : 인천 신한은행 16–17 용인 삼성생명
신한은행은 이경은-김아름-한채진-김단비-한엄지를, 삼성생명은 조수아-윤예빈-김보미-김단비-배혜윤을 선발로 기용했다.

경기 초반은 삼성생명의 흐름이 좋았다. 삼성생명은 윤예빈이 3점과 돌파로 5점, 김단비가 점퍼로 4점을 올리면서 9-0으로 출발했다.

하지만 신한은행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한채진을 시작으로 한엄지, 유승희 등이 3점을 터트리며 맞받아치며 동점(11-11)을 만들었다.

한 번씩 흐름을 주고받은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삼성생명은 김단비와 윤예빈에 더불어 벤치에서 투입된 김한별도 득점에 가세했다. 신한은행은 김아름도 3점 행진에 가세하며 이에 응수했다.

◆2쿼터 : 인천 신한은행 34–30 용인 삼성생명
삼성생명은 2쿼터 초반 김한별의 3점으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어 배혜윤이 중심을 잡으면서 공격을 이끌었다. 배혜윤이 만들고 나머지 선수들이 득점에 가담한 삼성생명은 계속해서 앞서나갔다.

그러나 신한은행도 만만치 않았다. 뒤지고 있던 신한은행은 김이슬의 3점, 한엄지의 점퍼, 김단비의 3점이 이어지며 삼성생명과 균형을 맞췄다. 여기에 김단비와 정유진의 연속 득점이 더해진 신한은행은 34-30으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3쿼터 : 인천 신한은행 50–55 용인 삼성생명
3쿼터, 양 팀은 벤치 선수들을 적극 기용했다. 신한은행은 이다연을 투입했고, 삼성생명은 신예들 위주로 3쿼터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다.

이다연은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며 득점을 올렸다. 여기에 김단비도 공격에 가담하며 동생의 부담을 덜어줬다.

하지만 삼성생명의 분위기가 더 좋았다. 이명관이 공수에서 핵심 역할을 자처했다. 여기에 박혜미와 이민지, 조수아 등도 번갈아 공격을 마무리했다. 벤치 선수들을 통해 활동량이 많아진 삼성생명은 리드를 되찾았다.

◆4쿼터 : 인천 신한은행 79–65 용인 삼성생명
승부처가 되자 신한은행은 주축들을 대거 투입했다. 신한은행은 조직적인 패스 플레이를 통해 공격을 전개했고, 김아름의 3점과 한엄지의 연속 속공 득점으로 우위를 가져왔다.

이어서도 신한은행의 흐름은 계속됐다. 리바운드와 루즈볼 싸움에서 앞선 신한은행은 속공도 살아나면서 점점 삼성생명과의 차이를 벌렸다.

경기 종료 2분 전, 신한은행은 김아름의 3점이 터졌다. 점수는 73-61, 사실상 승부는 여기서 결정됐다. 이후 주전들에게 휴식을 준 신한은행은 남은 시간을 잘 마무리하며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사진 제공 = WKBL

바스켓코리아 / 인천,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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