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박혜진-박지현 활약’ 우리은행, 부천 원정 18연승 달려..하나원큐, PO 좌절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1-02-01 20:2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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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우리은행이 부천에서 18경기 연속 승리를 거뒀다.

우리은행은 1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의 정규리그 5라운드 맞대결에서 박지현(23점 6리바운드), 박혜진(21점, 3점 5개), 김소니아(14점 17리바운드 6어시스트) 등의 활약을 묶어 70-56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우리은행은 18승(7패)째를 올리며 선두 KB스타즈를 반 경기 차이로 쫓았다. 동시에 우리은행은 부천 원정 18연승을 달렸다. 2014년 11월 14일 이후 2,271일 동안 승리한 것.

반면, 하나원큐는 1,505일 만에 3연승 도전에 실패했다(6승 19패). 하나원큐는 이날 경기 패배로 남은 경기 승패와 상관없이 플레이오프 꿈이 좌절됐다.

◆1쿼터 : 부천 하나원큐 20–15 아산 우리은행
하나원큐는 강계리-신지현-강이슬-강유림-양인영을, 우리은행은 김진희-박다정-홍보람-박지현-김소니아를 선발로 내세웠다.

경기 초반, 하나원큐의 기세가 좋았다. 하나원큐는 공격의 중심은 신지현이었다. 과감한 1대1 공격을 통해 신지현은 우리은행의 림을 파고들었다. 효율도 좋았다. 신지현은 1쿼터에만 5번의 공격으로 8점을 만들었다.

신지현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의 활약도 뒷받침되었다. 강유림과 강계리가 외곽에서 3점을 터트렸고, 양인영도 골밑에서 2점을 더했다.

우리은행은 하나원큐의 3-2지역방어에 맞서 외곽슛을 시도했다. 그러나 11개의 3점 중 박다정이 2개, 박지현이 1개를 넣는 것이 전부였다. 3점 정확도가 좋지 못했던 우리은행은 초반 주도권을 내줬다.

◆2쿼터 : 부천 하나원큐 32–31 아산 우리은행
출발이 좋았던 하나원큐는 신지현이 침묵하며 주춤했다. 위기의 상황에서 강이슬도 상대 수비에 발이 묶였고, 하나원큐는 좀처럼 득점을 추가하지 못했다.

우리은행은 박지현이 적극적으로 공격을 시도하며 조금씩 상대를 추격했다. 여기에 박혜진이 점퍼와 3점 등을 성공시키며 공격의 핵심 역할을 자처했다. 박혜진과 박지현이 중심이 된 우리은행은 꾸준히 득점을 올리면서 하나원큐와의 차이를 좁혔다.

주포 두 명이 침묵한 하나원큐는 강유림과 양인영이 공격을 마무리하며 근소하게나마 리드를 지킬 수 있었다.

◆3쿼터 : 부천 하나원큐 47–52 아산 우리은행
우리은행은 김진희의 2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박혜진이 3점 2방을 터트렸고, 박지현과 김소니아도 득점 레이스에 합류했다. 3쿼터 시작 5분 동안 13-0런. 우리은행은 두 자릿수 격차로 달아났다.

5분간 득점이 없던 하나원큐는 신지현이 물꼬를 텄다. 이어 양인영도 바스켓 카운트를 얻어냈다. 여기에 강이슬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3점과 커트 인, 돌파 등으로 7점을 몰아쳤다.

우리은행은 박혜진을 도와줄 선수가 없었다. 김소니아, 박지현 등의 슛이 빗나가며 상대 추격을 허용해야 했다.

◆4쿼터 : 부천 하나원큐 56–70 아산 우리은행
추격을 허용했던 우리은행은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았다. 김진희의 3점과 박지현의 속공을 시작으로 박혜진의 점퍼, 김소니아의 자유투 등이 이어졌다. 박혜진은 3점도 성공시켰다.

16점 연속 몰아친 우리은행은 70-51로 도망쳤다. 남은 시간이 2분인 것을 감안할 때, 승부는 이미 우리은행에게 넘어간 상황.

하나원큐는 끝까지 추격을 전개했으나, 이미 시간은 늦은 뒤였다. 그렇게 우리은행은 부천에서 18경기 연속 승리를 거뒀다.

사진 제공 = WKBL

바스켓코리아 / 부천,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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