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리뷰] '박혜진-김소니아 부활한 원투펀치' 우리은행, 하나원큐 꺾고 2연패 탈출

정병민 / 기사승인 : 2021-11-18 20: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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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박혜진과 김소니아의 활약을 앞세워 하나원큐를 격파했다.

 

아산 우리은행은 18일 하나원큐 청라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천 하나원큐를 62-58로 꺾었다.

 

박혜진은 15점을 기록하며, 모처럼 부진에서 탈출한 모습을 보였다. 김소니아는 경기 내내 공수에서 팀의 중심이 되었고, 나윤정도 고비 때 마다 외곽슛을 터뜨려 하나원큐의 추격을 잠재웠다.

우리은행은 이날의 승리로 4승 3패를 기록하며 2위인 신한은행을 한 경기차로 바짝 뒤쫓았다. 반면, 하나원큐는 1승 7패를 기록, 최하위로 떨어지게 됐다.

1Q : 우리은행 18-14 하나원큐 : 탐색전

초반부터 치열한 공격을 주고받았다. 우리은행은 유기적인 조직력과 빠른 패스 플레이를 앞세워 외곽에서의 찬스를 창출했다. 그 결과는 박혜진과 김진희, 김소니아의 연속 외곽포였다.

하나원큐 또한 신지현과 정예림의 돌파와 미드-레인지 점퍼로 반격했다. 양인영도 신장의 우위를 살려 미스 매치를 적극 이용했다. 우리은행의 지역 방어 해체에 앞장섰다. 종료 5분 전, 6-12로 추격했다.

하지만 하나원큐는 골밑 수비가 좋지 못했다. 박혜진과 박지현에게 연속적으로 공격 리바운드를 허용해, 세컨 찬스를 많이 내줬다. 쿼터 종료를 앞두고, 김소니아에게 속공까지 허용했다.

2Q : 우리은행 30-27 하나원큐 : 멈춰선 우리은행

박혜진에게 2쿼터 시작과 함께 또다시 공격 리바운드 허용으로 실점했다. 우리은행은 이후, 6분 동안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그 사이, 신지현이 고군분투했다. 돌파와 페이드-어웨이 점퍼로 2쿼터 종료 4분 26초 전, 19-20으로 추격했다. 이어, 정예림의 풋백 득점으로 역전을 일궈냈다.

우리은행의 계속된 무득점에 김소니아가 교체 투입돼 해결사로 나섰다. 코트에 들어서자마자 공격에서의 존재감을 발휘했다. 식스맨 나윤정도 왼쪽 45도에서 3점슛을 거들었다. 우리은행은 종료 2분 37초 전, 25-21로 주도권을 되찾아왔다.

하나원큐도 고아라의 샷 클락 버저비터와 김지영의 3점이 터지면서 재역전 점수를 만들었다. 김지영은 계속해 우리은행의 팀 반칙을 이끌어냈다. 하지만 하나원큐는 전반전 종료를 앞두고 최이샘에게 3점을 허용했다.
 


3Q : 우리은행 46-41 하나원큐 : 천금같은 나윤정의 3점슛

양 팀 모두 3쿼터 초반 들어 야투 난조에 시달렸다. 하나원큐가 먼저 포문을 열었다. 양인영과 신지현의 2대2 플레이로 3쿼터 시작 3분경, 32-32로 균형을 맞춰냈다.

우리은행도 하나원큐의 턴오버를 재빠르게 속공으로 연결했다. 분위기를 타면서, 나윤정이 왼쪽 코너에서 3점슛을 지원사격했다. 우리은행은 쿼터 종료 3분 전, 40-36으로 근소한 우위를 점했다.

나윤정은 3쿼터 하나원큐가 추격점을 만들 때마다, 외곽포를 가동했다. 계속해 박혜진도 트랜지션 상황에서 3점슛을 이어갔다. 우리은행은 종료 1분 30초 전, 46-38로 점수를 급격하게 벌렸다.

하나원큐도 종료를 앞두고, 정예림의 풀업-점퍼와 양인영의 자유투로 점수를 추가했다. 힘겹게 격차를 5점으로 좁혀냈다.

4Q : 우리은행 62-58 하나원큐 : 노련한 우리은행

하나원큐가 우리은행에 4쿼터 초반 U파울을 범했다. 이후 조직력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타이트했던 지역방어마저 간결한 패스 몇 번에 쉽게 해체됐다. 

 

김정은과 김소니아는 영리하게 하나원큐의 지역방어에 대처했다. 하이-포스트에서의 돌파와 패스로 연이어 득점했다. 우리은행은 경기 종료 6분 전, 54-46으로 앞섰다.

 

반대로 하나원큐는 시간에 쫓긴 공격 시도가 점점 많아졌고, 필드골 성공률은 현저히 떨어졌다. 그러자 하나원큐는 우리은행의 팀 파울을 십분 활용했다. 저돌적인 돌파로 파울을 이끌어내, 자유투로 추격을 이어갔다. 종료 2분 35초 전, 51-56으로 따라붙었다.

 

하나원큐의 김미연이 김소니아의 돌파 득점에 3점으로 맞받아쳤다. 하나원큐가 턱밑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우리은행의 최이샘이 곧바로 응수했다. 하나원큐의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우리은행이 종료 1분 3초 전, 62-56으로 우위를 점했다.

 

하나원큐도 끝까지 신지현의 득점을 앞세워 추격했지만, 마지막 공격을 실패했다. 우리은행은 그대로 시간을 흘려보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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