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3일 전과 다른 결과, 우리은행-BNK의 말은?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1-12-18 20: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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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전과 다른 결과였다.

아산 우리은행은 18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산 BNK 썸을 73-64로 꺾었다. 3일 전 BNK전 패배를 설욕했다. 11승 5패로 2위 유지. 1위 청주 KB스타즈(15승 1패)와 4게임 차로 간격을 좁혔다.

우리은행의 시작은 좋지 않았다. BNK의 활발하고 강한 움직임을 감당하지 못했다. 맞대응하려고 했지만, 파울만 많았다. 그러나 1쿼터 후반에 BNK의 파울을 많이 이끌었고, 4-10으로 밀렸던 경기를 16-15로 뒤집었다.

경기를 뒤집은 우리은행은 2쿼터 초반 급격히 밀어붙였다. 수비 후 빠른 공격 전개와 최이샘(182cm, C)의 3점포로 재미를 봤다. 2쿼터 시작 3분도 지나지 않아 두 자리 점수 차(25-15)로 달아났고, 두 자리 점수 차(37-26)로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에 잠시 상승세를 잃었다. 4개의 파울을 범한 김소니아(176cm, F)가 수비와 리바운드 모두 위축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김소니아가 파울 트러블을 잘 버텼고, 우리은행은 60-44로 더욱 달아났다.

우리은행의 경기력이 4쿼터 초중반 갑자기 떨어졌다. 5분 넘게 4점 밖에 넘지 못했고, 그 동안 10점을 내줬다. 우리은행의 힘이 떨어진 듯했다. 그러나 두 자리 점수 차를 계속 유지했고, 최후의 승자가 됐다. 3일 전과 다른 결과를 도출했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경기 종료 후 “7연승했을 때 좋았던 게 떨어지는 시기인 것 같다. BNK의 저조한 슈팅 컨디션과 많은 파울이 있어서 그렇지, 우리 경기 내용은 좋은 게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브레이크가 10일 정도 밖에 안 되지만, 잘 추스러야 한다. 조금 쉬고 안 됐던 걸 변화를 줘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부산 BNK 썸은 우리은행전 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4승 12패로 4위 용인 삼성생명(7승 9패)와 3게임 차로 벌어졌다.

BNK는 공수 모두 적극적으로 임했다. 주저함이 없었다. 그런 움직임이 우리은행의 파울 트러블을 만들었다. 그러나 파울 유도 후 마무리가 좋지 않았다. 1쿼터 후반 들어 파울과 실점 모두 많아졌다. 역전을 허용했다.

역전을 허용한 BNK는 우리은행의 노련함과 폭발력을 감당하지 못했다. 2쿼터 시작 3분도 지나지 않아 두 자리 점수 차(15-25)로 밀렸다. 많은 움직임으로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실패했다. 열세 속에 하프 타임을 맞았다.

BNK는 3쿼터 초반 추격전을 펼쳤다. 빠른 템포로 우리은행을 위협했다. 33-40, 우리은행과 간격을 7점 차까지 좁혔다. 그러나 우리은행의 노련한 공격에 더 쫓아가지 못했다. 오히려 더 큰 점수 차로 벌어졌다. 44-60으로 3쿼터를 마쳤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김진영(176cm, F)을 중심으로 밀어붙였다. 경기 종료 4분 22초 전 54-64로 우리은행을 위협했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3일 전과 다른 결과를 만들지 못했다. 우리은행전 1승 3패를 기록했다.

박정은 BNK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열심히 뛰려고 했다. 다만, 코너에서 3점을 연달아 맞은 게 컸다. 그러다 보니, 수비 로테이션에서 조급한 면이 있었다. 또, 우리가 상대와 신장 차 때문에 2~3발 더 뛰다 보니, 어려운 게 있다”고 말했다.

이어, “파울이 많아지다 보니, 페인트 존에서 몸싸움을 힘들어했다. 그래도 선수들이 해야 할 걸 해줬다. 평균 득점이 좋아져서 다행이다”고 설명했다.

사진 제공 = WKBL
사진 설명 = 위에서부터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박정은 BNK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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