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4연승' 위성우 감독 '포지션 변경 효과', '3연패' 구나단 대행 '플레이는 좋았다'

김우석 기자 / 기사승인 : 2022-01-23 20: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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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이 4연승에 성공했다.

아산 우리은행은 23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벌어진 2021-22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에서 주전 고른 활약에 힘입어 한채진, 유승희가 분전한 인천 신한은행에 87-69로 완승을 거두며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우리은행은 이날 결과로 16승 8패를 기록하며 단독 2위를 유지했고, 신한은행은 3연패와 함께 10패(14승)째를 당하며 그대로 3위에 머물렀다. 승차는 두 경기로 벌어졌다.

1쿼터 우리은행은 다양한 공격 루트를 효과적으로 적용, 27-21로 앞서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신한은행도 20점+ 득점에 성공했지만, 우리은행 공격의 다양성을 막아내지 못한 채 리드를 내주고 말았다.

2쿼터, 양 팀은 접전을 벌였다. 신한은행의 추격전과 우리은행의 응전이 계속되었다. 우리은행이 계속 4~6점차 리드를 이어갔다. 결국 8점을 앞서며 전반전을 정리했다.

3쿼터, 경기는 급속히 우리은행 쪽으로 기울었다. 우리은행 특유의 오펜스 전략에 더해진 효과적인 패스 그에 더해진 정확한 3점슛으로 계속 점수차를 넓혀갔다. 신한은행은 좀처럼 변화를 주지 못했다. 73-49, 무려 24점을 앞서는 우리은행이었다.

4쿼터, 큰 변화는 없었다. 신한은행이 일찌감치 벤치 멤버를 투입하며 경험의 시간을 지나쳤다. 우리은행은 5분 동안 주전 라인업을 가동했고, 어렵지 않게 승리를 거두며 4연승에 성공했다.

경기 후 구나단 감독 대행은 “선수들은 잘 해주었다. 약속된 부분이 좋았다. 하나원큐 전은 그렇지 못했다. 소통을 하지 않았다. 그 경기 이후에 조절해서 맞춰간 것이 나왔다. 졌지만, 잘했다. 5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잘할 수 있는 바탕이 되었다.”고 전했다.

연이어 김단비 존재감에 대해 “단비는 우리 팀 중심이다. 에이스 존재감이 있어야 게임의 색깔을 만들 수 있다. 각 팀 마다 컬러가 있다. 선수들마다 캐릭터가 있어야 한다. 단비가 없으면 도전할 수 있는 것들이 있다. 하지만 단비가 있어야 하는 것은 확실하다. 오늘은 승희가 해주긴 했다. 무게감은 확실히 다르다.”고 말했다.

김단비는 3게임 째 결장 중이다. 신한은행은 3경기를 모두 내줬다.

연이은 주제는 이날 19분 30초를 뛴 김연희에 대핸 부분. 구 대행은 “연희가 무릎이 좋지 못했다. 부산 내려가도 힘들 것이다. 어쨌든 오늘 잘해주었다고 생각한다. 선수들끼리 믿음도 생겼다. 캐미스트리가 만들어진 게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이어 순위 싸움에 대해 구 대행은 "2위가 필요한 것 맞다. 하지만 욕심을 내고 싶지는 않다. 홈 코트에서 강하긴 하지만, 선수들 건강한 것이 먼저다. 몸 상태가 좋지 못한 선수가 많다. 그 부분이 먼저 고려되어야 한다. 3위만 해도 잘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대신, 우리가 가져가야 할 컬러를 강조한다. 순위는 중요하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 

위성우 감독은 “역시 단비가 없는 것이 우리가 승리할 수 있는 요인이었다. 기세도, 홈에서도 흐름이 좋은 팀이다. 고전할 것이라 생각했다. 후반전에 잘 되어서 승리를 할 수 있었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연이어 위 감독은 올스타 브레이크를 기점으로 경기력이 달라진 것에 대해 “포지션 변경을 하면서 좋아지는 것 같다. 지현이가 볼을 좀 다룬다. 쏠리던 것이 분산되었다. 그러면서 좋아지는 것 같다. 처음에는 혜진이에게 부담이 있었다. 지현이는 볼을 갖고 하던 선수다. 롤에 변화를 주면서 시너지 효과가 나오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박지현 이야기를 이어갔다. 위 감독은 “자신감이 떨어졌었다. 시즌이 거듭되면서 자신감이 올라선 것 같다. 내가 돌파구를 만들어주지 못했다. 역시 포지션에 대한 변화를 가하면서 달라졌다고 본다. 볼을 콘트롤 하면서 감을 찾는 것 같다. 공격 분산 효과가 있다. 팀 디펜스에 미숙한 부분이 있긴 하다. 좋아지는 부분이 보이긴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3쿼터 좋았던 경기력에 대해 “그때 그때 다르긴 하지만 확실히 좋았던 시간이다. 분산 효과가 있었다. 역시 지현이를 1번으로 돌린 것이 효과라고 생각한다.”고 전한 후 “브레이크라고 해도 3명이 국가대표로 나간다. 정은이도 운동을 하지 못한다. 그저 휴식기라고 생각한다. 어쨌든 브레이크 이후 한 라운드를 치른 후에 플레이오프를 준비하는 시간을 가질 것이다.”라고 전하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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