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양홍석+허훈 52점’ KT, LG 꺾고 창단 최초 개막 2연승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0-10-11 19:5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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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창단 최초 개막 2연승에 성공했다.

부산 KT는 11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정규리그 경기에서 양홍석(28점 10리바운드), 허훈(24점 6어시스트 4리바운드), 마커스 데릭슨(15점 8리바운드)등의 활약을 묶어 90-86으로 승리했다. KT는 이날 승리로 개막 2연승을 달렸다. 팀 창단 최초.

반면, 창원 LG는 캐디 라렌(30점 8리바운드), 김시래(16점 7어시스트), 강병현(14점 4리바운드) 등이 분전했지만, 승부처에서 슛이 터지지 않으면서 무릎을 꿇었다. 1승 1패.

◆1쿼터 : 창원 LG 26-32 부산 KT
LG는 이원대-김시래-강병현-서민수-캐디 라렌을, KT는 허훈-김수찬-양홍석-김민욱-존 이그부누를 선발로 집어넣었다.

경기 초반은 치열했다. KT가 허훈의 활약으로 리드를 잡았고, LG는 라렌과 강병현이 번갈아 득점을 올리며 KT를 쫓았다. 하지만 KT는 연달아 공격을 성공시키며 리드를 지켜냈다.

경기 시작 4분이 지나가던 시점, LG가 강병현의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KT는 양홍석이 있었다. 홀로 12점을 몰아친 양홍석 덕분에 KT는 LG의 추격을 제압하고 리드를 잡았다.

◆2쿼터 : 창원 LG 36-52 부산 KT
2쿼터 초반, 경기가 소강상태로 접어들었다. 양 팀은 서로의 강한 수비에 막혀 좀처럼 점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4분 동안 LG는 2점, KT는 3점을 올리는 것에 그쳤다.

침묵을 깬 팀은 KT. 데릭슨의 득점포가 연달아 나왔다. 3점과 돌파, 포스트 등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득점포를 터트렸다. 수비에서는 헷지를 통해 LG의 2대2를 틀어막았다. 공수에서 완벽한 조화를 보인 KT는 44-30까지 달아났다.

LG는 리온 윌리엄스를 앞세워 추격에 나섰다. 윌리엄스는 이그부누와의 매치업에서 우위를 점하며 골밑에서 득점을 쌓았다.

하지만 KT에는 허훈이 있었다. 2쿼터 막판, 두 번의 공격에서 3점슛을 성공시켰다. 허훈의 활약 덕분에 KT는 16점차 리드를 잡은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 : 창원 LG 68-77 부산 KT
3쿼터, LG가 반격에 나섰다. 서민수의 3점을 시작으로 강병현도 외곽포 2방을 터트리며 따라갔다. 연속 3점 3방을 터트린 LG는 순식간에 55-58, 3점차까지 쫓아갔다.

위기의 KT를 구한 선수는 데릭슨이었다. 점퍼로 앤드원을 얻어냈고, 3점슛도 성공시켰다. 데릭슨의 6점에 힘입은 KT는 재차 점수차를 벌렸다.

양 팀은 계속해서 엎치락 뒷치락 하는 접전을 벌였다. LG가 먼저 라렌의 연속 득점으로 따라가자, KT는 허훈의 점수로 다시 도망갔다. 이후에도 LG는 라렌, KT는 양홍석의 점수로 치고 받았다.

◆4쿼터 : 창원 LG 86-90 부산 KT
마지막 4쿼터, 뒤지고 있던 LG가 힘을 내기 시작했다. 야투 정확도는 저조했으나, 적극적인 공격 리바운드와 엄청난 활동량으로 이를 만회했다. 공격 횟수를 많이 가져간 LG는 라렌, 강병현, 서민수 등의 득점으로 따라붙었다.

KT는 허훈과 양홍석, 데릭슨의 체력이 떨어지며 고전했다. 팀 득점의 대부분을 담당했던 세 선수는 상대 강한 수비에 막히면서 좀처럼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KT는 7분 동안 3점만 올렸고, 동점(80-80)을 허용했다.

계속해서 침묵하던 KT는 김영환의 포스트업으로 리드를 되찾았다. 이어 양홍석의 3점으로 분위기를 잡았다. 허훈도 점퍼로 2점을 더하면서 87-80으로 달아났고, 승리에 한 발 다가섰다.

LG는 김시래와 라렌의 3점으로 마지막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KT는 반칙 작전으로 얻어낸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키면서 승리를 확정했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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