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 DB는 1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안양 KGC인삼공사에 81-99로 졌다. 개막 4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DB는 경기 초반 3점포로 KGC인삼공사를 밀어붙였다. 배강률(198cm, F)과 김영훈(190cm, F) 등 백업 멤버들이 3점을 자신 있게 던졌고, 주포인 두경민(183cm, G)도 3점 찬스를 노렸다. 덕분에, DB는 1쿼터 한떄 두 자리 점수 차(18-8)로 앞섰다.
DB는 1쿼터 마지막까지 화력을 유지했다. 하지만 KGC인삼공사의 공격력을 저지하지 못했다. 특히, 변준형(185cm, G)의 자신감을 막지 못했다. 변준형에게 돌파와 3점 등을 내준 DB는 28-25로 2쿼터를 맞았다.
DB는 1쿼터 후반의 아쉬움을 극복하지 못했다. KGC인삼공사의 기만 살려줬다. 저스틴 녹스(204cm, C)와 허웅(185cm, G)이 분투했지만, DB의 공격은 풀리지 않았다. DB는 2쿼터 시작 후 4분 만에 역전(36-38)을 허용했다.
점수 차가 밀린 DB는 좀처럼 분위기를 회복하지 못했다. KGC인삼공사의 수비 덫을 극복하지 못했다. DB와 KGC인삼공사의 간격은 오히려 벌어졌다. 41-56. DB로서는 생각지도 못한 시나리오였다.
DB는 더욱 침체됐다. 오세근(200cm, C)과 얼 클락(208cm, F)의 합작 플레이를 막지 못했다. 특히, 손끝이 살아난 오세근에게 많은 점수를 내줬다. 윤호영과 김종규가 빠진 상황에서 오세근을 막을 이는 더욱 없었다.
DB는 3쿼터 시작 후 2분 만에 20점 차(41-61)로 밀렸다. 이른 타이밍에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두경민과 허웅이 연속 3점포로 분위기를 끌어올리려고 했다.
그러나 DB는 한 번 폭발한 KGC인삼공사를 제어할 수 없었다. KGC인삼공사의 활발한 움직임과 빠른 공수 전환에 휘말렸다. 자신 없는 공격과 턴오버로 일관했다. 김영훈의 마지막 3점포가 유일한 위안이었다.
DB는 61-79로 4쿼터를 맞았다. 희망이 없어보였다. 하지만 선수들이 투지를 보였다. 어떻게든 최선의 경기력을 보이기 위해 노력했다.
DB는 71-85로 점수 차를 좁혔다. 4쿼터 시작 후 3분도 지나지 않았을 때였다. 그러나 KGC인삼공사의 달라진 집중력을 감당하지 못했다. 속절없이 무너졌다. 개막 4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개막 후 전승 도전에도 실패했다.
한편, DB는 18일에도 경기를 치러야 한다. 상대는 우승 후보로 평가받는 서울 SK. 게다가 윤호영과 김종규가 SK전에도 나설 수 없다. DB는 개막 후 첫 연패의 위기와 마주했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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