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KT, “경기 내용 아쉬워” ··· 한국가스공사 “선수들이 경기 잘 끌고 가”

김대훈 / 기사승인 : 2021-12-19 19:4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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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철 감독은 승리했지만, 경기력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유도훈 감독은 선수들을 칭찬했다.

수원 KT는 19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72–69로 꺾고 상대 전적 3연승을 달성했다. 이날 승리한 KT는 18승 6패를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다.

KT는 1쿼터에 한국가스공사의 낮은 골밑 높이를 공략했다. 하윤기(203cm, C)와 캐디 라렌(204cm, C)이 높이의 우위를 앞세워 13점 11리바운드를 합작했다.

1쿼터를 22-14로 마친 KT는 2쿼터에 공격의 마무리는 아쉬웠지만, 자유투 10개를 얻어내며 적극적으로 공격을 시도했다. 또한, 강한 압박 수비를 통해 한국가스공사의 2쿼터 득점을 7점으로 묶었다.

15점 차(36-21)로 벌린 KT는 3쿼터에 수비가 문제였다. 한국가스공사에게 3점 7개를 내줬고, 야투 허용률이 무려 62%에 달했다. 그 결과 3쿼터 33점을 허용했다.

52-54로 역전을 당한 KT는 4쿼터에 치열한 접전을 이어갔다. 역전과 재역전이 4쿼터 내내 이뤄졌다. 마지막 승리의 여신은 KT의 편이었다. 허훈의 과감한 돌파와 함께 라렌의 속공 득점으로 경기 막판 71-69로 역전했고, 이는 승리로 이어졌다.

서동철 감독은 “연패를 하지 않고 승리를 해 다행이다. 고비를 넘겼다. 경기 내용은 아쉬웠다. 플레이가 안 된 부분은 좀 더 고민을 해야한다. 고민거리를 남긴 경기였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상대의 지역방어를 대처하는 공격이 원활하지 못했다. 뻑뻑한 공격이 진행됐다. (두)경민이와 (김)낙현이의 쌍포는 위력적이었다고 생각한다. (정)성우와 (허)훈이가 정말 최선을 다해서 수비했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며 공격에서의 아쉬움을 드러냈다.

KT는 전반전까지 36-21로 앞서 나갔지만, 3쿼터에만 33점을 헌납하며 54-52로 역전을 내주고 말았다.

이에 서 감독은 “3쿼터 부진에는 다양한 요인이 있지만, 점수 차를 벌려야 할 때 실책과 오픈 찬스에서 슛 미스가 아쉬웠다. 선수들의 집중력이 무너진 부분도 있었다. 최대한 나오면 안 된다. 승리로 마무리한 것은 고무적이다”며 3쿼터 역전을 허용한 원인을 설명했다.

라렌은 이날 24점 2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적극적인 리바운드 참여로 KT의 승리를 이끈 주역 중 한명이었다.

계속해 “라렌이 지난 경기에서 리바운드 개수가 적었다. 리바운드를 강조했다. 그 부분을 정확하게 이행해줬다. 블록 타이밍, 리바운드, 포스트 수비는 큰 장점이다. 부지런하게 플레이하면 위력적이다”며 라렌을 칭찬했다.

한편,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9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수원 KT에게 69–72로 패했다. 이날 패배한 한국가스공사는 11승 12패를 기록하며 4위를 유지했다.

한국가스공사는 1쿼터에 공격이 아쉬웠다. 두경민(183cm, G)의 7점을 제외하면 나머지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적었다. 선수들의 야투 성공률도 29%에 그쳤다.

1쿼터를 14-22로 뒤진 한국가스공사는 2쿼터에도 빈곤한 득점력은 이어졌다. 3점 시도 5개 중 한 개도 성공하지 못했다. 또한, KT 수비에 가로 막혀 제대로 된 오픈 찬스도 창출하지 못했다.

21-36으로 3쿼터를 시작한 한국가스공사는 3쿼터에 첫 역전에 성공했다. 3점 7개를 만들어내며 KT의 수비를 허물었다. 어시스트가 7개일 정도로 볼 흐름도 완벽했다.

한국가스공사는 4쿼터에 클리프 알렉산더(203cm, F)가 팁인 및 골밑 득점 등 10점을 기록했지만, 3쿼터에 터졌던 3점이 1개에 그치며 뒷심 부족으로 승리를 놓치고 말았다.

유도훈 감독은 “선수들이 어려운 상황에서 잘 끌고 갔다. (김)낙현이와 (두)경민이의 체력 저하로 인한 공격 옵션의 둔화로 이어졌고, 공격 리바운드 허용이 많았다. 지역방어에서 수비는 잘됐다. 다만, 식스맨들의 팀 파울 활용하지 못한 부분은 아쉽다. 하루 쉬고 체력을 회복해 21일 KGC인삼공사전을 준비하겠다”며 패배의 소감을 밝혔다.

한국가스공사는 전반전까지 고전을 면치 못했다. 21점에 그칠 정도로 최악의 득점력을 보였다. 선수들의 움직임도 둔해보였다.

유 감독은 “(두)경민이와 (김)낙현가 스크린을 활용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체력적인 부분이 발목을 잡았다”며 스크린 플레이가 아쉬웠다고 전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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