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압박 수비로 KGC인삼공사와 KT의 희비가 엇갈렸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18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수원 KT를 102-7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GC인삼공사는 KT의 10연승을 저지하고 3연승을 달렸다. 또, 13승 9패로 단독 3위를 유지했다.
KGC인삼공사는 1쿼터부터 식스맨들을 활용한 압박 수비로 KT를 공략했다. 허훈(180cm, G)의 득점은 막지 못했지만, 후반 들어 KT를 묶었다. 오마리 스펠맨(206cm, F)을 앞세워 공격에서 활로를 찾았다. SK전 대승의 흐름을 KT전에서도 이어나갔다.
경기를 이긴 김승기 KGC인삼공사 감독은 경기 소감으로 “초반에 체력을 아끼기 위해 변칙 라인업을 썼다. 허훈에게 실점이 많았지만, 수비가 잘돼서 크게 걱정을 안 했다. 선수들이 페이스에 맞게 뛰었고 단단하게 팀이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전반까지 46-43으로 팽팽했던 승부는 3쿼터 들어 KGC인삼공사의 흐름으로 흘러갔다. 3쿼터에 31점을 올린 KGC인삼공사는 내외곽에서 시원한 공격을 펼쳤다. 김 감독은 이에 대해 “항상 3쿼터에 (점수 차를) 벌리는 게 스타일인 거 같다. 연패하는 동안 걱정을 했는데, 선수들이 예전 6연승 할 때처럼 몸이 올라왔다. 슛도 잘 들어가고 디펜스도 잘 된 거 같다”고 말했다.
또, KGC인삼공사는 양희종(193cm,F)과 함준후(196cm, F) 등 포워드 라인을 통해 공격 다변화를 시도했다. 결과적으로 대성공이었고, 김 감독 역시 “양희종은 지금도 정상은 아니다. 함준후는 요즘 몸 상태가 좋고 잘해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정규리그를 높게 올려 보지 말고, 플레이오프만 가자고 생각했다. 한 게임 맞춰가면서 100%를 만드는데 집중해야 한다. 백업들이 집중하고 열심히 하면 더 무서워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서 감독은 “오늘은 아쉬울 것도 없는 완패다. 1쿼터에서 서로 득점이 많이 나오는 상황이 있었는데, 조금 더 침착하게 경기를 끌어갔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선수들 연승 기록을 세우기 위해 열심히 했는데 슛 감도 그렇고 경기 중간 에러가 나왔다. 상대는 홈코트나 그런지 몸이 가벼워 보였다”고 전했다.
허훈이 고군분투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활약이 아쉬웠다. 서 감독도 허훈에게 의존하는 문제에 고민이 많았다. 서 감독은 “상대 압박 수비에 밀렸고, 허훈이 볼을 갖는 시간이 많았다. 경기 운영을 주문했는데 선수들이 볼을 잡는 동작이나 볼을 연결하는 동작에서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팀 내 최고참 김동욱(194cm, F)의 공백에 대해 서 감독은 “김동욱이 중요할 때 역할을 해줬고, 게임 타임에 비례해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면서 인터뷰를 끝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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