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 우리은행이 매직넘버를 줄였다.
우리은행은 14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정규리그 6라운드 맞대결에서 박지현(21점 9리바운드), 김소니아(17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홍보람(12점 5리바운드) 등의 활약을 묶어 74–66로 이겼다.
우리은행은 이날 승리로 21승(7패)째를 올리면서 정규리그 우승에 1승만 남겨뒀다.
◆1쿼터 : 아산 우리은행 20–14 인천 신한은행
우리은행은 김진희-박혜진-홍보람-박지현-김소니아를, 신한은행은 이경은-유승희-한채진-김단비-한엄지를 선발로 기용했다.
경기는 초반부터 균형이 깨졌다. 우리은행은 선수들이 돌아가면서 공격에 가담했다. 김진희, 홍보람, 박지현이 두 번씩 공격을 마무리한 우리은행은 13-0으로 앞서갔다. 경기 시작 3분 만에 벌어진 일이었다.
최악의 분위기로 출발한 신한은행은 일찌감치 작전타임을 사용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이후 첫 득점을 올린 신한은행은 무섭게 우리은행을 쫓아갔다. 한채진과 유승희가 외곽포를 터트렸고, 이경은도 발빠르게 움직이며 4점을 더했다.
하지만 우리은행은 김소니아의 3점과 최은실의 점퍼에 힘입어 리드를 지킨 채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 아산 우리은행 36–34 인천 신한은행
1쿼터 막판 분위기가 살아난 신한은행은 2쿼터에도 기세를 유지했다. 1쿼터에 조용했던 김단비가 살아나며 중심을 잡았고, 신인 이다연이 투입되어 깜짝 활약을 펼쳤다. 김아름과 한채진이 외곽에서 3점포를 더한 신한은행은 우리은행과 균형을 맞췄다.
우리은행은 초반에 비해 다소 어수선한 느낌이었다. 공수에서 정돈되지 않은 모습이었던 우리은행은 조금씩 상대에게 추격을 허용해다. 다행히 우리은행은 홍보람과 박지현의 활약에 힘입어 근소하게나마 우위를 지켰다.
◆3쿼터 : 아산 우리은행 59–50 인천 신한은행
주춤했던 우리은행은 3쿼터에 다시 살아났다. 우리은행은 적극적인 공격으로 상대 팀 파울을 이끌어냈고, 이를 통해 자유투로 점수를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우리은행은 내외곽의 균형도 좋았다. 김소니아와 최은실이 골밑을 책임졌으며, 박지현과 박혜진이 외곽을 담당했다.
신한은행은 선수들을 골고루 투입하며 주전들의 체력 안배에 나섰다. 정유진, 김이슬, 김수연 등 그동안 출전 시간이 적었던 선수들을 대거 투입했다. 신인 이다연도 다시 코트를 밟았다.
벤치 선수들은 과감한 공격으로 점수를 올리며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줬다. 하지만 우리은행의 전세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4쿼터 : 아산 우리은행 74–66 인천 신한은행
리드를 잡은 우리은행은 4쿼터에 격차를 벌렸다. 김소니아와 박지현은 공격에 앞장서며 득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우리은행은 외곽포가 들어가지 않으면서 더 이상 달아나지 못했다.
그사이, 신한은행은 김아름과 김이슬, 한엄지 등의 3점으로 우리은행을 쫓았다.
그러나 우리은행은 김소니아와 최은실이 중요한 순간에 마무리를 자처하면서 승리를 챙겼다.
사진 제공 = WKBL
바스켓코리아 / 아산,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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