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원큐는 시즌 내내 어려움과 마주했다. 개막 두 번째 경기부터 구슬(180cm, F)을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잃었고, 다양한 선수를 부상으로 활용하지 못했다.
신지현(174cm, G)과 양인영(184cm, F), 원투펀치가 많은 역할을 할 수밖에 없었다. 상대 역시 신지현과 양인영만 파고 들었다. 신지현과 양인영의 체력 및 심리적인 부담이 커졌다.
하나원큐 벤치도 이를 알고 있었다. 하지만 두 선수를 뒷받침할, 그리고 구슬을 대체할 자원을 쉽게 찾지 못했다. 시즌 내내 시행착오를 겪어야 했고, 이는 시즌 내내 최하위라는 성적으로 이어졌다.
그러나 희망을 보는 요소가 있다. 김지영(171cm, G)과 정예림(175cm, G), 김미연(180cm, F)이 적극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다. 3명이 각자의 포지션에서 각자의 역할을 해주다 보니, 하나원큐의 경기력이 점점 나아지고 있다.
특히, 올스타 브레이크 후 뛰어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2위 싸움을 펼치고 있는 아산 우리은행과 인천 신한은행을 잡은 게 그 증거. 그리고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에 걸친 삼성생명을 상대한다.
이훈재 하나원큐 감독은 경기 전 “예전에는 비디오 미팅을 할 때, 안된 것 위주로 봤다. 그렇지만 이번에는 신한은행전에서 잘된 것 위주로 봤다. 자신감을 가졌으면 하는 의미다”며 이전과 준비 과정의 차이를 언급했다.
이어, “(배)혜윤이가 볼을 많이 가지고 있다. 혜윤이가 득점도 어시스트도 많이 한다. 혜윤이 쪽 수비를 준비했는데, 잘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물론, 부상에서 돌아온 이주연(171cm, G)이 활력소를 맡고 있다. 그러나 이주연도 잦은 부상으로 많은 경험을 쌓지 못했다. 언니들의 도움을 받고 있지만, 코칭스태프에 만족할만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포워드 라인은 그나마 낫다. 2020~2021 시즌 신인왕이었던 강유림(175cm, F)과 2021 WKBL 신입선수선발회 1순위인 이해란(181cm, F)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경험이 부족하고, 단점 역시 확실하다.
배혜윤과 윤예빈을 뒷받침할 자원이 없다는 게 삼성생명의 약점이다. 이는 삼성생명의 연패를 만든 요인이기도 했다. 그리고 한 번 패한 적 있는 하나원큐와 만난다.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은 경기 전 “상대가 지역방어를 많이 선다. 3-2 드롭 존에 관한 대비를 했다. 그걸 깨나가는 과정을 준비를 했다”며 하나원큐전 전략을 말했다.
[하나원큐-삼성생명, 스타팅 라인업]
1. 부천 하나원큐 : 김지영-신지현-정예림-김미연-양인영
2. 용인 삼성생명 ; 조수아-이주연-윤예빈-박혜미-배혜윤
사진 제공 = W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이훈재 하나원큐 감독-임근배 삼성생명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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