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자컵] 신한은행 이다연, 박신자컵 개인 최다 득점 타이 기록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1-07-12 18:30:15
  • -
  • +
  • 인쇄

이다연(175cm, F)이 인상적인 기록을 세웠다.

인천 신한은행은 12일 통영생활체육관에서 열린 2021 삼성생명 박신자컵 서머리그 A조 예선에서 대한민국 여자농구 19세 이하 대표팀(U19 대표팀)에 78-82로 패했다. 개막전 몰수패에 이어 2연패.

신한은행의 최고참은 최지선(174cm, F)과 이재원(173cm, G)이다. 2명 모두 2000년생. U19 대표팀 최고참인 문지영(183cm, C)과 2살 밖에 차이 나지 않는다. 신한은행(평균 연령 : 만 19.3세)과 U19 대표팀(평균 연령 : 만 17.7세)의 차이도 크지 않다.

이번 박신자컵에 참가하는 신한은행 선수들이 그만큼 젊다는 뜻이다. 신한은행은 경험과 운동 능력 모두 U19 대표팀보다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 신한은행이 어려워할 이유가 없었다. 실제로 경기 초반부터 U19 대표팀을 몰아붙였다. 1쿼터 종료 6분 9초 전 8-0까지 앞섰다.

U19 대표팀의 변형 지역방어도 잘 공략했다. 볼을 넓게 돌리며, 외곽에서 찬스를 냈다. 베이스 라인을 파고 드는 움직임도 많았다. 하지만 심수현(170cm, G)의 연이은 점퍼에 달아나지 못했다. 17-13으로 좁혀졌다.

2쿼터 초반에는 1쿼터 초반만큼 활로를 뚫지 못했다. 답답해진 신한은행 벤치는 2쿼터 시작 후 1분 45초 만에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하지만 U19 대표팀의 지역방어를 좀처럼 깨지 못했다. 조수아(170cm, G)와 변소정(180cm, F)에게 3점도 내줬다. 또, U19 대표팀의 속공을 막지 못했다. 2쿼터 시작 4분 25초 만에 처음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점수는 23-24.

조수아의 3점포와 이해란의 골밑 공략에 더 흔들렸다. 34-38로 전반전을 마쳤다. 그러나 긍정적인 변수가 신한은행에 존재했다. U19 대표팀의 주축인 이해란(181cm, C)이 2쿼터 종료 27초 전 5반칙으로 물러났기 때문이다.

이다연(175cm, F)이 3쿼터 들어 볼 없이 활발히 움직였다. 볼을 가진 이들이 이다연의 움직임을 잘 포착했고, 이다연은 손쉽게 득점했다. 신한은행은 48-45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다연은 3점까지 터뜨렸다. 3쿼터에만 17점을 퍼부었다. 그러나 이다연을 제외한 다른 선수들의 득점이 터지지 않았다. 박성진(185cm, C)의 높이와 박진영(178cm, F)의 3점포에 역전할 기회를 잃었다. 고나연(174cm, F)의 버저비터를 위안으로 삼아야 했다.

신한은행은 59-60으로 4쿼터를 시작했다. 접전 분위기를 형성했다. 하지만 속공 수비가 되지 않았고, 박진영의 점퍼 또한 제어하지 못했다. 4쿼터 시작 3분 동안 한 점도 넣지 못했고, 그 동안 6점을 내줬다. 59-66으로 힘든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이다연과 최지선이 3점을 연달아 꽂았다. 특히, 최지선은 경기 종료 3분 15초 전 동점 3점포(73-73)를 꽂았다. 경기 결과를 예측할 수 없었다.

이다연이 위기의 순간에 나섰다. 경기 종료 2분 27초 전 박신자컵 개인 최다 득점 타이 기록(41점, 2019년 8월 30일, 인도네시아 소속의 루이스)을 세웠다.

하지만 신한은행은 경기 종료 34.9초 전 박진영의 외곽포에 75-79로 역전당했다. 최지선이 경기 종료 19.2초 전 추격 3점포(78-79)를 터뜨렸지만, 신한은행은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이다연의 박신자컵 최다 득점 타이 기록은 빛을 잃었다.

사진 제공 = WKB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