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원큐는 최악의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강이슬(청주 KB스타즈)과 강유림(용인 삼성생명)이 2021~2022 시즌 개막 전 이탈했고, 트레이드로 영입한 구슬(180cm, F)마저 십자인대 파열로 시즌 아웃됐기 때문.
신지현(174cm, G)과 양인영(184cm, F)이 상대 집중 견제를 견뎌야 했다. 경기 경험이 부족하거나 어린 선수들이 큰 힘이 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물론, 의미가 없는 건 아니다. 김지영(170cm, G)과 정예림(175cm, G), 김미연(180cm, F) 등 다른 주전 자원이 경기 감각을 쌓았기 때문이다. 이들의 활약으로 인해, 하나원큐의 경기력은 이전보다 나아졌다.
A매치 브레이크 후 첫 번째 경기와 두 번째 경기에서 선전했다. 그러나 파울 트러블과 후반 집중력 저하를 극복하지 못했다. 하지만 하루 전 청주 KB스타즈전에서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였다. 그리고 우리은행과 연전을 치른다.
이훈재 하나원큐 감독은 경기 전 “여자농구에서는 연전을 처음 해본다. 아침에 1시간 내외로 체크 정도만 했다. 선수들이 힘들겠지만, 이겨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 홈 경기를 찾아준 팬들을 위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줘야 한다. 다들 책임감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3명의 선수가 돌아온 후, 합을 맞출 시간이 있었다. 그러나 ‘코로나 19’가 우리은행 선수단을 덮쳤다. 코칭스태프와 선수들 모두가 피하지 못했다. 훈련은 물론, 컨디션 회복도 어려웠다.
지난 12일 부천 하나원큐와의 경기를 미뤄야 할 정도였다. 지난 16일 청주 KB스타즈전에는 엔트리 구성을 했지만, 일부 선수가 빠졌다. 팀의 원투펀치인 박혜진과 김정은(180cm, F)이 빠졌다는 게 문제였다.
그러나 우리은행은 지난 20일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정규리그 2위를 확정했다. 남은 경기를 마음 편하게 임할 수 있다. 3위 또한 신한은행으로 확정했기에, 신한은행을 상대로도 준비할 수 있다. 모든 게 정해진 상황 속에 하나원큐를 만난다.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경기 전 “체력 부담이 있을 거다. 하지만 선수들의 출전 시간을 일부 조정하는 것 외에는, 정상적으로 운영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그 후 “연습을 많이 못했다. 그렇다고 해서, 플레이오프를 준비할 시간이 없다. 경기 체력을 끌어올리는 게 중요하다. 하지만 부상이 염려된다. 그 점을 체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하나원큐-우리은행, 스타팅 라인업]
1. 부천 하나원큐 : 김지영-신지현-김미연-고아라-양인영
2. 아산 우리은행 ; 김진희-박지현-홍보람-김소니아-김정은
사진 제공 = W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이훈재 하나원큐 감독-위성우 우리은행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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