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인 삼성생명은 3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릴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청주 KB스타즈와 만난다. 이날 이긴다면, 13승 12패로 3위 인천 신한은행(14승 10패)를 1.5게임 차로 추격할 수 있다.
삼성생명은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그러나 플레이오프 경쟁 상대에 비해 뛰어난 경기력을 보이는 건 아니다.
특히, 1라운드 상대가 될 수 있는 청주 KB스타즈와 맞대결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KB스타즈와 이번 시즌 4전 전패. 자칫 기싸움에서 밀릴 수 있다.
하지만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은 경기 전 “이번 시즌을 치르면서 경기를 주도적으로 한 게 많지 않다. 스타트를 항상 끌려다니다가, 뒤에 가서 잡은 경기들이 많았다. 우리 페이스대로 한 게 많지 않았다는 뜻이다”며 삼성생명의 농구를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이어, “40분 경기를 하다 보면 업다운이 있고, 우리 페이스로만 갈 수 있는 게 아니다. 하지만 기본 틀만큼은 우리 쪽으로 갈 수 있게 해야 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며 페이스를 끌고 오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우리랑 하면, 다들 자신감이 더욱 생기는 것 같다.(웃음) 안 들어갈 것 같은 슛도 들어간다. 우리 역시 지고 들어가지 않는 게 중요하다”며 기싸움에서 밀리지 않는 것을 중요하게 여겼다.
그리고 삼성생명과 KB스타즈는 만날 때마다 명승부를 연출했다. 삼성생명이 결과만 밀렸을 뿐, 과정은 나쁘지 않았다.
증거도 있다. 삼성생명의 KB스타즈와 평균 득실 마진은 -4. 4경기 모두 5점 차 이내 승부를 했다. 특히, 4라운드에서는 23-38까지 밀렸던 경기를 다 따라잡은 경험이 있다.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은 당시 “후반전에 우리가 해야 할 걸 했다고 생각한다. 희망을 어느 정도 봤다”며 선수들의 경기력을 고무적으로 봤다.
5라운드 맞대결 전에도 “이겨야겠다고만 생각을 하는 것 같다. 그래서 과감하게 처리하지 못하는 게 있다. 부담감을 줄이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부담감이 볼을 정체되게 하는 그런 면이 있다. 어쨌든 던져야 들어갈지 안 들어갈지 안다. 또, 찬스에서 던지지 않으면, 그 다음 찬스가 온다는 보장이 없다“며 적극적인 공격을 강조했다.
삼성생명이 KB스타즈와 5라운드를 순탄하게 풀려면, 배혜윤(183cm, G)-김한별(178cm, F)-윤예빈(180cm, G)으로 이뤄진 삼각편대의 활약이 중요하다. 특히, 4라운드에 자리를 비웠던 김한별이 자기 몫을 해줘야 한다.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 역시 “(김)한별이 몸이 정상적인 건 아니다. 몸싸움을 할 때 불편함을 느낀다. 한별이라면 공격했을 상황인데, 한별이가 옆에 주는 경우도 있다. 슛은 상관없는데, 아직 인사이드 플레이가 불완전하다. 제대로 뛴다고 치면, 쿼터당 3~5분 정도 소화할 수 있는 몸 상태”라며 김한별의 몸 상태를 걱정했다.
# 용인 삼성생명-청주 KB스타즈 스타팅 라인업
- 용인 삼성생명 : 윤예빈-이주연-김보미-김한비-배혜윤
- 청주 KB스타즈 : 심성영-염윤아-최희진-김소담-박지수
사진 제공 = WKBL
바스켓코리아 / 용인,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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