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리 보는 플레이오프 경기가 열린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와 부산 BNK 썸이 17일 용인체육관에서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을 펼친다. 4, 5위 팀이 한 장 남은 PO 티켓을 두고 펼치는 ‘외나무다리 매치’다. 두 팀 상대 전적은 3승 2패로 삼성생명이 근소하게 앞선다.
4위 삼성생명(11승 16패)은 오늘 승리하면 PO 진출을 확정 짓는다. 삼성생명은 디펜딩 챔피언답게 봄 농구가 가까워지자 여지없이 승리 DNA를 발현 중이다. 리그 재개 후 치른 두 경기(청주 KB스타즈전과 인천 신한은행 전) 모두 접전 끝에 승리를 챙겼다.
오늘 경기 승부 포인트에 대해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은 “(우리 팀은) 디펜스가 안정되어야 하는 팀”이라며 “리바운드를 잘 잡고 이지 샷을 주지 않으면 된다”고 말했다.
또, 브레이크 이후 팀원 전반의 경기력 향상에 대해 “준비해 둔 수비 전술을 2주 간 연습하려 했지만 코로나로 그러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드러내는 한편 “퓨쳐스 경기를 통해 선수들의 자신감이 상승했다. (강)유림은 퓨쳐스 경기를 통해 리듬을 되찾아 다행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5위 BNK(9승 17패)는 오늘 창단 첫 PO 진출을 향한 총력전을 펼친다. 오늘 경기 승리하면 4위 삼성생명과 0.5게임 차까지 줄인다. 하지만 오늘 경기 패배 시 남은 경기 모두 승리해도 PO 진출은 불가능하다.
경기 전 인터뷰에서 박정은 BNK 감독은 “할 수 있는 것은 모두 준비해서 나왔다. 모든 것을 쏟아부어 오늘 경기 집중 할 생각이다”며 PO 진출을 향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팀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A매치 브레이크 이후 첫 경기였던 부천 하나원큐 전에서 승리를 챙겼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 BNK는 창단 이래 최다 전반 득점을 기록하며 물오른 공격력을 과시했다.
선수들의 물 오른 경기력에 대해 박 감독은 “(브레이크 기간에) 개인의 약점을 채우는 시간을 가졌다”며 “김한별이 개인 훈련 프로그램을 팀원들에 소개하고 함께 소화한 것이 밸런스 잡는 것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코로나가 휩쓸고 간 자리에 남은 후유증이 모두 가시진 않았다. BNK 선수단 전원이 강력한 의지로 합심하여 극복 중일 뿐이다. 하지만 ‘전화위복’이라 했던가? 코로나 이슈를 겪으며 팀원 간 소통이 원활해 졌다고 한다.
박 감독은 “직전 하나원큐와의 경기 후 부산에 내려가지 않고 용인실내체육관에서 훈련을 진행했다”고 승리 의지를 재확인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삼성생명-BNK 스타팅 라인업]
1.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 신이슬-이주연-강유림-이해란-배혜윤
2. 부산 BNK 썸 ; 안혜지-이소희-김진영-진안-김한별
사진 제공 = W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박정은 BNK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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