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KB스타즈는 ‘신지현-양인영’ 경계, 하나원큐는 ‘박지수’ 경계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1-11-21 17:2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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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KB스타즈와 부천 하나원큐가 2021~2022 시즌 두 번째로 맞붙는다.

KB스타즈는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팀이다. WKBL 최고의 센터 박지수(196cm, C)와 WKBL 최고의 슈터인 강이슬(180cm, F)이 원투펀치를 구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박지수와 강이슬이 중심을 잡고 있고, 심성영(165cm, G)-허예은(165cm, G)-최희진(180cm, F)-김민정(181cm, F) 등이 뒤를 받치고 있다. 트레이드로 영입한 엄서이(176cm, F)도 쏠쏠하게 활약하고 있다. 포지션 밸런스가 탄탄하다.

신임 사령탑인 김완수 KB스타즈 감독이 새로운 색깔을 심고 있다. 높이라는 강점에 스피드를 더하고 있다. 비시즌 동안 백업 멤버 양성에도 집중했다. 가용 인원 폭을 넓혔고, 수비 변화도 많이 주고 있다.

그 결과, KB스타즈는 2020~2021 시즌보다 훨씬 강해졌다. 시즌 개막 후 8경기를 한 번도 패하지 않았다. 그리고 최하위인 하나원큐와 마주한다.

김완수 KB스타즈 감독은 경기 전 “신지현과 양인영이 좋다. 두 선수의 2대2를 많이 준비했다. 그리고 더블 포스트로 나오는 경우(이정현-양인영 같이 투입)도 대비했다”며 하나원큐전 전략을 말했다.

그 후 “김예진과 김미연이 슈팅 능력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그 선수들에게 슛을 맞더라도, 신지현과 양인영한테 안 주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신지현-양인영이 좋다. 2대2나 더블 포스트(이정현-양인영) 연습. 포스트에서 우위 가져가기 위해 연습을 했다.

김예진-김미연이 슛이 있는 것 같다. 1-2개 맞더라도, 신지현-양인영에게 안 주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그 점에 치중했다.

한편, 하나원큐는 2020~2021 시즌 후 변화를 겪었다. 정확히 말하면, 전력 이탈. 팀 에이스였던 강이슬은 FA(자유계약) 자격을 통해 KB스타즈로 이적했고, 2020~2021 시즌 신인왕이었던 강유림(175cm, F)은 트레이드로 용인 삼성생명 유니폼을 입었다.

하나원큐는 대신 부산 BNK 썸으로부터 구슬(180cm, F)을 데리고 왔다. 구슬에게 강이슬의 역할을 대신 맡겼다. 그리고 구슬을 중심으로 한 조직적이고 유기적인 공격 움직임을 많이 연습했다.

하지만 하나원큐는 홈 개막전에서 암초를 만났다. 구슬이 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시즌 아웃된 것. 이훈재 하나원큐 감독은 “구슬을 위주로 많은 걸 짜뒀는데...”라며 허탈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하나원큐는 있는 자원으로 남은 시즌을 운영해야 한다. 신지현(174cm, G)과 양인영(184cm, F)을 중심으로, 다른 선수들의 성장을 기대해야 한다. 우승 후보인 KB스타즈를 상대로도 마찬가지다.

이훈재 하나원큐 감독은 경기 전 “핵심은 어쨌든 (박)지수다. 지수 막는 연습을 했다”며 KB스타즈전 대비책을 밝혔다.

이어, “지수를 막는 것과 리바운드를 고려했다. 그래서 (이)정현이도 먼저 나간다. 다만, 스피드가 떨어지기 때문에, 지역방어를 쓰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KB스타즈-하나원큐, 스타팅 라인업]
1. 청주 KB스타즈 : 심성영-강이슬-최희진-김민정-박지수
2. 부천 하나원큐 ; 신지현-정예림-김예진-양인영-이정현

사진 제공 = WKBL
사진 설명 = 위부터 김완수 KB스타즈 감독-이훈재 하나원큐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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