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과 연장 계약을 맺은 워싱턴, 어린 선수들을 성장시켜야 하는 영

박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7-09 19:55:18
  • -
  • +
  • 인쇄


영의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을까?

트레이 영(188cm, G)은 데뷔 때부터 뛰어난 패스 능력과 긴 슛거리로 많은 기대를 모았다. 실제로 그가 합류했던 애틀랜타 호크스는 빠르게 리빌딩을 마치며 플레이오프권 팀으로 성장했다. 다만 부상과 부진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프렌차이즈 스타로 성장할 줄 알았던 영과 애틀랜타의 동행은 지난 시즌 중으로 끝이 났다.

애틀란타 소속으로 영은 4번의 올스타에 선정됐고, 팀을 컨퍼런스 파이널까지 이끌었다. 그는 평균 25.2점 9.8어시스트를 기록. 더블-더블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큰 대가 없이 워싱턴 위저드로 트레이드됐다. 재활 후에 팀에 합류했으나, 5경기를 뛰며 평균 15.2점 6.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워싱턴 유니폼을 입고 5경기 출전에 그쳤다. 다소 아쉬운 시즌을 보낸 영이었다.

그러면서 워싱턴 역시 '리빌딩'을 이어갔다. 앤써니 데이비스(208cm, F-C)와 트레이 영을 모두 출전시키지 않으며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줬다. 거기에 전체 1순위 지명권까지 획득하며 리빌딩의 완성까지 한 발짝 더 가까이 갔다. 특히 이번 신인 드래프트는 '역대급'으로 뽑히는 드래프트로 어느 때보다 많은 주목을 받았고, 큰 이변 없이 AJ 다반사(206cm, F)를 뽑은 워싱턴이다.

또, 워싱턴의 행보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이번 비시즌 트레이 영과 4년 약 2억 1,200만 달러의 연장 계약을 맺었다. 다소 아쉬웠던 상황에서도 영과 대형 연장 계약을 맺은 워싱턴이다. 영과 워싱턴의 동행은 4년간 이어질 예정이다.

다만 관건은 영의 건강과 워싱턴 어린 선수들의 성장이다. 영에게 너무 많은 기회를 준다면 어린 볼 핸들러들은 기회를 받을 수 없는 상황. 그렇기 때문에 '야후 스포츠'의 케빈 오코너는 "영은 리그 최고의 볼 핸들러다. 그러나 워싱턴에는 이미 어린 핸들러들이 많다. 그 뜻은 영 혹은 다른 어린 선수들이 볼 핸들링 외의 것을 해줘야한다는 뜻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영은 좋은 핸들러이자, 좋은 슈터다. 그는 커리어 내내 훌륭한 캐치 앤 슛을 선보였다. 어린 핸들러들이 많은 만큼, 다음 시즌 영의 슈팅을 더 많이 볼 수도 있을 것 같다"라며 영의 슈팅 능력에 대해 이야기했다.

오코너의 말처럼 현재 워싱턴에 당장의 성적도 중요하나, 어린 선수들의 성장이 필요한 상황이다. 과연 그런 상황에서 영이 본인을 희생하며 어린 선수들의 성장을 도울 수 있을까? 이는 워싱턴 리빌딩의 키 포인트가 될 것이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