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한국가스공사, ‘높이’ ··· KT, ‘투 가드’ 경계

김대훈 / 기사승인 : 2021-12-19 16:3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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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훈 감독은 ‘KT 포워드 진의 높이’, 서동철 감독은 ‘김낙현-두경민’을 경계했다.

한국가스공사는 18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96-75로 승리했다. 두경민(183cm, G), 김낙현(184cm, G), 이대헌(195cm, F) 등 5명의 선수들이 10점 이상 기록하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다만, 승리에도 한국가스공사는 웃지 못했다. 바로 앤드류 니콜슨(206cm, F)의 부상 때문. 1쿼터 6분경 허리 통증으로 코트를 나간 뒤 돌아오지 못했다. 유도훈 감독은 경기 후 “니콜슨의 부상으로 마음이 아프다”며 니콜슨의 부상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한국가스공사는 홈 2연전의 마지막 경기를 KT와 맞붙는다. 지난 2라운드 맞대결에서 4쿼터 중반까지 접전을 펼쳤지만, 76-83으로 아쉽게 패했다.

그 당시에도 니콜슨이 결장했지만, KT를 상대로 밀리지 않는 경기력을 보였다. 과연 한국가스공사는 니콜슨의 부상이라는 악재에도 3연승을 거둘 수 있을까?

유도훈 감독은 “(앤드류) 니콜슨은 상태가 전날과 똑같다. 지금은 한방 치료를 하고 있다. 내일 정확한 진단을 받을 예정이다. 지난 맞대결도 니콜슨의 결장에도 잘 싸웠다. 이럴 때 국내 선수들이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준다면 한국 농구에 좋은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생각한다. kt도 연전이지만 포워드 진의 높이가 있다. 제어해야 한다. 앞선에서 많이 흔들어야 한다. 식스맨들도 자신 있게 플레이했으면 좋겠다”며 KT의 높이를 경계했다.

이어 “니콜슨이 결장하기 때문에 (클리프) 알렉산더가 많이 뛰어줘야 한다. 40분을 뛴 경험도 있다. 4일 동안 세 경기를 치른다. 상황에 따라 체력 세이브도 중요하다. (민)성주나, (신)승민이, (박)봉진이 중 컨디션 좋은 선수를 투입하려고 한다”며 체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반면, KT는 지난 18일 KGC와의 경기에서 79-102로 패했다. 9연승을 질주하며 최상의 팀 분위기를 이어오던 KT는 아쉽게 10연승에 실패했다.

김동욱(194cm, F)의 결장으로 인해 팀 공격에 다소 삐걱됐고, 캐디 라렌(204cm, F)이 오마리 스펠맨(203cm, F)과의 매치업에서 밀린 부분도 패배의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

비록, KT는 연승은 깨졌지만, 현재까지 17승 6패로 굳건히 1위를 지키고 있다. KT는 이번 한국가스공사전을 통해 다시 한 번 승리를 노린다.

한국가스공사의 ‘투 가드’ 두경민-김낙현이 전개하는 공격을 제어한다면, 승리에 가까워질 전망이다. 과연 KT는 상대 전적 3승을 거둔 뒤 기분 좋게 홈 2연전을 치를 수 있을까?

서동철 감독은 “KGC와 한국가스공사 모두 외국 선수들과 국내 선수들의 스타일이 엇비슷하다. 수비 방식을 같이 준비했다. 전날 경기에서 공수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특히, 공격에서 정확하게 해야 한다는 걸 느꼈다. 그런 부분을 이야기했다. 외국 선수들이 부진했다. 적극적으로 경기에 임했으면 좋겠다”며 공격의 정확성을 중요시 했다.

이어 “지난 경기에서 공격이 아쉬웠다. 2대2 수비도 되지 않았다. 보완하려고 노력했다. 반복하면 안 된다. 다만, 슛 성공률이 부진했었다. 오늘은 그러지 않으리라 생각한다“며 지난 경기와는 다른 경기 양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계속해 “(두)경민이와 (김)낙현이는 항상 신경 써야 한다. 최대한 득점을 저지시키려고 한다. 두 선수가 같이 투입된다면, (허)훈이와 (정)성우로 맞불 작전을 하려고 한다”며 두 선수를 경계했다.

클리프 알렉산더는 지난 2라운드 맞대결에서는 친정팀 KT를 상대로 22점 21리바운드로 맹활약했었다. 서동철 감독이 보는 올 시즌 알렉산더는 어떨까?

이에 서 감독은 “알렉산더는 한국 농구에 더욱 적응했다. 좋은 운동 능력과 함께 리바운드 능력도 훌륭하다. 잘 받아먹는 선수이다. 지난 시즌까지 공을 놓치거나 1대1 공격이 부족했으나, 올 시즌 많이 발전했다“며 KBL 무대에 완전히 적응했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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