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 팀 감독 모두 승·패의 이유로 ‘4쿼터 막판 집중력’을 꼽았다.
인천 신한은행은 27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산 BNK 썸을 75–68로 꺾고 시즌 7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신한은행은 7승 3패를 기록하며 우리은행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신한은행은 전반전까지 자신들의 농구를 펼치지 못했다. 빠른 공격이 나오지 않았다. 외곽슛마저 19개 중 4개를 성공할 정도로 터지지 않았다. BNK 수비에 고전했던 신한은행은 전반전을 31-33으로 마무리했다.
신한은행은 3쿼터에 유승희(175cm, G)와 강계리(164cm, G)가 내·외곽에서 득점을 만들었다. 두 선수의 활약 속에 3쿼터를 50-50으로 마친 신한은행은 4쿼터 중반까지 접전을 이어갔다.
다만, 마지막을 승리로 장식한 팀은 신한은행이었다. 한챠진(176cm, F), 이경은(173cm, G), 김단비(180cm, F) 같은 베테랑 선수들이 득점을 통해 중심을 잡아줬다. 공수 집중력도 BNK보다 한 수 위였다. 세 선수의 활약 덕에 신한은행은 접전 끝에 승리를 따냈다.
구나단 감독은 “선수들은 끝까지 잘 싸워줬다. 수고했다. (김)한별이가 빠지면서 로테이션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았다. 슛은 안 들어갈 거라고 생각했다. 쉽지 않은 경기였다. BNK의 적극적인 움직임에 밀렸다. 막판에 집중력을 발휘해서 승리할 수 있었다”며 승리의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이어 “선수들의 슛 감은 좋지 못했지만, 계속 던지라고 할 것이다. 리바운드를 잡으면 된다. 다만, 슛을 놓친 선수들은 책임감을 갖고 궂을일을 해줘야 한다”며 선수들에게 자신 있게 슈팅을 던져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반면, 부산 BNK 썸은 27일 부산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인천 신한은행에게 68–75로 패했다.
BNK는 지난 경기와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박정은 감독이 경기 전 말했던 수비 로테이션과 커트 인 득점에 관한 수비는 훌륭했다.
효과적으로 신한은행 선수들의 움직임을 제어했다. 공격에서는 진안(185cm, C)과 김진영(176cm, F)이 신한은행의 골밑을 압도하며 도합 18점을 기록했다. 우위를 잡은 BNK는 전반전을 33-31로 끝냈다.
BNK는 3쿼터에도 진안과 김진영을 중심으로 득점을 차곡차곡 쌓았다. 이후 이소희(170cm, G)까지 득점에 가담하면서 4쿼터 3분까지 64-64로 알 수 없는 승부를 펼쳤다. 다만, 막판 집중력이 아쉬웠다. 선수들이 1대1 수비에서 쉽게 돌파를 내줬다. 수비 로테이션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결국, 수비가 무너진 BNK는 패배를 당했다.
박정은 감독은 “준비한 대로 선수들이 잘 해줬다. 하자고 하는 부분에서 집중을 해줬다. 선수들은 수고했다. 4쿼터 5분 남은 상황 하지 말아야 할 부분을 다했다. 이기고 싶어 하는 마음 덕분에 무리한 동작이 나왔다. 패턴이 막힌 경우에 대처하는 법이 부족했다. (김)단비가 할 수 있는 부분을 잘 대처했다. 다만, 경기 막판 실수는 미팅을 통해 바꿔 나가야 한다.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찾아야 한다. 막판에 개인적인 농구가 많았다. 팀으로 이겨내야 한다”며 경기 막판 실수에 관해 아쉬워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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