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배] ‘26P+3점슛 6/8’ 고려대 외곽 책임진 심주언, “수비와 슛 모두 자신 있다”

김성욱 기자 / 기사승인 : 2026-07-14 16: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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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상주/김성욱 기자] 심주언(190cm, F)의 화력이 폭발했다.

고려대는 14일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2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남자대학 1부 준결승 경기에서 경희대를 91–49로 꺾었다.

이날 심주언은 31분 43초 동안, 26점(3점슛 : 6/8) 5리바운드 1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1쿼터에 10분을 모두 소화했지만, 슛 시도가 없었다. 그러나 심주언은 2쿼터에 화력을 폭발시켰다. 3점슛 4개를 시도해 모두 집어넣었다.

후반에도 뛰어난 슈팅 감각은 이어졌다. 3점포뿐만 아니라 점퍼, 돌파 득점까지 넓은 득점 범위를 자랑했다. 수비에서도 적극적인 박스아웃으로 파울을 얻어냈다. 이에 힘입어 고려대가 크게 달아났고, 승리로 이어졌다.

경기 후 심주언은 “경희대는 방심할 상대가 아니었다. 초반부터 분위기를 내주지 말고, 압승할 수 있도록 팀원들과 마음을 모았다. 잘 이행해서 다행이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심주언은 3점슛 8개를 시도해 6개를 넣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2쿼터에 3점포 4방을 몰아쳤다.

이에 “2쿼터에는 감이 좋았다. 1쿼터에 보여준 게 아무것도 없었다. 슈팅을 하나도 안 쐈다. 그래서 2쿼터부터 주도적으로 움직였다. 동료들이 제 움직임을 잘 살려줘서 고맙다”라고 설명했다.

주희정 고려대 감독은 경기 후 심주언의 슈팅뿐만 아니라 수비를 칭찬했다. 심주언은 “수비에서 제가 해야 할 역할이 있고, 감독님께서 주문하시는 역할이 있다. 저는 수비와 슛 모두 자신 있다. 제 매치 상대에게 실점을 줄이려고 집중한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심주언은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그는 “누가 올라올지 모르겠지만, 두 팀 모두에게 한 번씩 졌었다. 하지만 결승에서 저희다운 농구를 펼치면 기분 좋게 압승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당차게 말했다.

이어 “상대도 제가 슛을 쏘는 걸 알고, 다음 경기도 길게 수비를 나올 것이다. 그래서 역으로 돌파하거나, 수비가 몰리면 패스해서 팀원을 살려줄 계획이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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