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BNK 썸은 19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퓨쳐스리그에서 용인 삼성생명에 49-82로 완패했다. 1승 1패를 기록했다.
BNK의 시작은 썩 좋지 않았다. 김시온(175cm, G)이 공격을 주도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공격 밸런스가 맞지 않았다. 그게 야투 실패나 턴오버로 연결됐고, 이는 상대 속공으로 이어졌다. 경기 시작 3분도 지나지 않아 2-9로 밀렸다.
퓨쳐스리그 감독을 맡은 변연하 BNK 코치가 경기 시작 2분 39초 만에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삼성생명의 기세를 어떻게든 끊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BNK는 삼성생명의 상승세를 전혀 제어하지 못했다. 삼성생명의 완벽한 공수 흐름을 돋보이게 했다. 살아날 기미가 좀처럼 보이지 않았다.
2쿼터를 11-29로 시작했다. 문지영(183cm, C)과 김선희(178cm, F)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그리고 BNK의 끈끈해진 수비가 2쿼터 시작 3분 동안 삼성생명의 득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2쿼터 시작 3분도 지나지 않아 20-29로 추격했다.
하지만 삼성생명의 타임 아웃 후 오랜 시간 20점에 머물렀다. 삼성생명의 강한 수비를 공략하지 못한 것. 무리하게 수비를 무너뜨리려다가 턴오버를 범했고, 턴오버 이후 속공 실점이 많아졌다.
속공 실점이 많아진 BNK는 또 한 번 흔들렸다. 정돈된 수비에서도 삼성생명을 틀어막지 못했다. 마지막 공격에서도 턴오버 후 박경림(170cm, G)에게 속공 실점. 25-47, 더 큰 점수 차로 후반전을 맞았다.
BNK는 하프 타임 대부분을 미팅에 할애했다. 마음가짐을 다잡기 위함이었다. 점수 차라도 좁히는 걸 3쿼터 목표로 삼았다.
김선희와 문지영이 중심을 잡았다. 두 선수가 3쿼터에도 9점을 합작했다. 그러나 나머지 선수들의 화력이 뒷받침되지 않았다.
또, BNK의 수비가 끈끈하지 않았다. 삼성생명의 빠르고 유기적인 플레이를 막지 못했다. 추격하려고 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42-66으로 3쿼터 종료.
승리는 사실상 어려웠다. 그렇다면, 점수 차라도 좁혀야 했다. 그러나 그마저도 여의치 않았다. 특히, 골밑 수비가 어려웠다. 이수정(185cm, C)에게만 9점 허용. BNK는 경기 종료 4분 전 49-82로 더 밀렸다.
BNK와 삼성생명의 차이는 애초부터 컸다. 삼성생명에는 정규리그도 뛰는 선수가 많았기 때문. BNK는 그런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기적을 원했다. 하지만 원하는 만큼 결과를 얻지 못했다. 오히려 첫 경기의 기세까지 잃고 말았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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