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퓨쳐스리그] ‘두터운 로스터+지역방어’ 삼성생명, 신한은행 완파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2-02-15 14:4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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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이 퓨쳐스리그 개막전의 주인공이 됐다.

용인 삼성생명은 15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 퓨쳐스리그에서 인천 신한은행을 89-67로 꺾었다. 퓨쳐스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삼성생명은 임규리(183cm, F)와 박찬양(180cm, C)의 높이를 활용했다. 페인트 존에서 확률 높은 득점 시도. 6-2로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신한은행의 외곽 공격을 막지 못했다. 최지선(175cm, F)과 이다연(175cm, F), 이혜미(170cm, G)에게 3점 허용. 삼성생명은 14-15로 역전을 허용했고, 벤치에 있던 이미선 코치는 1쿼터 종료 2분 57초 전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신이슬(170cm, G)이 3점포로 분위기를 바꿨다. 그러나 삼성생명의 골밑 공격이 신한은행의 수비에 막혔다. 삼성생명은 17-21로 열세에 놓였다.

하지만 2쿼터 초반 분위기를 바꿨다. 선수들의 자신감이 높아졌다. 특히, 강유림(175cm, F)이 그랬다. 3점슛을 성공한 후, 적극적인 공격 시도로 파울 유도.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었다.

수비가 더 잘 이뤄졌다. 2쿼터 시작 후 4분 넘게 한 점도 내주지 않았다. 신한은행의 야투를 모두 무위로 돌렸다. 2쿼터 시작 후 4분 30초 동안 9-0으로 앞섰고, 신한은행은 26-21로 역전했다.

2쿼터 종료 1분 13초 전 33-31로 추격 허용. 하지만 강유림이 분위기를 바꿨다. 3점슛 성공과 동시에 파울 유도. 추가 자유투까지 넣었다. 4점 플레이 성공. 강유림의 플레이에 힘이 생긴 삼성생명은 39-33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박혜미와 신이슬이 3쿼터 초반 흐름을 주도했다. 연속 6점을 합작했다. 삼성생명은 3쿼터 시작 3분도 지나지 않아 두 자리 점수 차(47-37)로 달아났다.

박혜미가 중심을 잡았고, 다양한 선수들이 공격 적극성을 보였다. 신한은행의 페인트 존을 자유롭게 파고 들었다. 또, 삼성생명이 들고 나온 지역방어가 잘 먹혔다. 공수 모두 잘 이뤄진 삼성생명은 75-53으로 3쿼터를 마쳤다.

준비한 지역방어를 4쿼터에도 보여줬다. 그러나 시작은 좋지 않았다. 지역방어의 약점인 공격 리바운드 허용 때문이었다. 또, 큰 점수 차 때문인지, 선수들의 집중력 저하가 겹쳤다. 4쿼터 시작 후 연속 4점 허용.

그러나 집중력의 문제였다. 경기 과정이 부족했던 게 아니었다. 집중력을 되찾은 삼성생명은 침착하게 신한은행을 공략. 경기 종료 6분 25초 전 80-57로 점수 차를 유지했다.

고나연(173cm, F)에게 3점슛을 연달아 맞았다. 삼성생명 수비가 다시 헐거워졌다. 공격 전개 과정에서 턴오버도 연달아 나왔다. 하지만 큰 변화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첫 경기부터 ‘완승’이라는 결과를 만들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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