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이슬(180cm, F)은 하나원큐의 에이스다. 나아가, 현재 대한민국 여자농구를 대표하는 슈터다. 2020~2021 시즌 또한 평균 36분을 코트에 나섰고, 15.8점 6.3리바운드 2.3어시스트에 34.6%의 3점슛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강이슬은 지난 23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청주 KB스타즈와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 어깨 부상. 이훈재 하나원큐 감독은 “KB스타전 때 조금 꺾였다고 한다. 체크해보니까 쉽지 않을 것 같다”며 강이슬의 어깨 부상을 이야기했다.
이어, “이슬이가 출전하는 게 쉽지 않을 것 같다. 본인은 조금이라도 뛰겠다고 하는데...”며 강이슬의 결장을 예고했고, “이슬이를 대신해서, (강)유림이가 먼저 들어간다”며 강유림(175cm, F)을 대체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강이슬을 대체할 이가 필요하다. 이훈재 감독은 “(신)지현이가 득점-어시스트-리딩 등 공격 쪽에서 자기 역할을 해줘야 한다. (고)아라가 수비에서 많이 움직여야 하고, (양)인영이가 리바운드에서 책임감을 더 가져야 한다. 결국 다들 조금씩 나눠서 해야 할 필요가 있다”며 여러 선수들의 책임감을 강조했다.
그 후 “미팅 때 그런 이야기를 했다. ‘시즌을 뛰다 보면, 어느 선수든 다칠 수 있다’고. 우리가 이슬이한테 의지해왔던 걸 최소화하고, 나머지 선수들이 주도적으로 경기해줘야 한다”며 다른 선수들의 공수 적극성을 강조했다.
또한, “오늘 2시 경기라 크게 훈련하고 할 수는 없었다. 볼 없이 움직이는 것만 다잡았다. 2시 경기라 힘들 수 있겠지만, 다른 팀도 2시에 경기를 할 수 있다. 결국 정신적인 요소다”며 선수들의 정신력을 언급했다.
정신력을 강조한 이유는 또 하나 있다. 하나원큐의 상대인 부산 BNK 썸이 9연패 중이고, BNK가 더 달려들 수 있기 때문. 또, 지난 KB스타즈전에서의 무력했던 경기력도 떨쳐야 한다.
그래서 이훈재 감독은 “선수들이 해보다가 안됐을 때, 지도자가 문제점을 찾을 수 있다. 그런데 그 날은 선수들이 하지 않아서, 내가 선수들에게 ‘우리가 준비한 게 맞는지 틀렸는지 잘 모르겠다’고 이야기했다”며 KB스타즈전 이후 지시했던 점을 밝혔다.
계속해 “우리가 준비했던 게 있었는데, 되든 안 되든 해봐야 했다. 했는데 안 되면, 코칭스태프의 잘못이다. 안 됐던 걸 바로 잡는 게 코칭스태프의 역할이다. 하지만 그 날 경기는 너무 쉽게 분위기를... 이해가 안 됐다. 실력 문제가 아니라, 의지가 약했다”며 KB스타즈전을 강하게 돌아봤다.
마지막으로 “어떻게 보면, 우리가 BNK보다 더 어려울 수 있다. 선수들이 그런 상황을 정신력으로 이겨냈으면 좋겠다. 정신적으로 힘을 내서, 지금의 상황을 타파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승부는 ‘정신력’에서 판가름난다고 여겼다.
사진 제공 = WKBL
사진 설명 = 강이슬(하나원큐)
바스켓코리아 / 부산, 손동환 기자 sdh2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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