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정은이 부상 투혼을 보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아산 우리은행은 26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정규리그 4라운드 맞대결에서 63–52로 이겼다.
우리은행은 이날 공격이 풀리지 않으며 답답한 경기를 펼쳤다. 이는 상대인 삼성생명도 마찬가지. 하지만 우리은행에는 중심을 잡아줄 김정은이 있었다. 그는 3점 5개를 몰아치며 20점을 올렸고, 팀에 승리를 선사했다.
경기 후 김정은은 “상대 팀에 김한별 선수가 많이 뛰지 않았다. 이런 경기가 더 부담스럽다. 시즌 중반을 넘어서니 서서히 체력적인 부담이 있는 것 같다. 공격 리바운드를 많이 빼앗겼다. 내용적인 면에서는 선수들 모두 반성해야 할 것 같다”며 경기력에 만족하지 않았다.
김정은의 활약이 더욱 놀라웠던 점은 부상을 안고 뛰었다는 것이다. 지난 신한은행전에서 발목을 다친 김정은은 이날 경기 중에도 오른쪽 발목에 고통을 호소했다.
그는 “지난 경기 때 발목이 돌아갔다. 만성인 부분이라 하루 이틀이면 쉬면 괜찮다. 나이가 있는 만큼 참는 것도 늘고 있다. 선수라면 경기 중에 아픈 것이 이유가 될 수 없다. 오늘(26일)은 슛이 들어가서 다행이지만, 수비나 여러 가지 부분에서 부족한 점이 많았다”며 자신의 경기력을 냉정하게 평가했다.
김정은은 1,2라운드 평균 3점슛 성공률이 21%에 그쳤다. 최악의 슛 컨디션이었던 그는 3라운드부터 외곽슛 감각을 찾았다. 3,4라운드 3점슛 성공률은 무려 56%에 육박한다. 김정은은 “1라운드 때 슛이 너무 안 들어갔다. 시즌 중반으로 넘어가면 괜찮아질 거라고 생각했다. 예상대로 점점 정상을 찾아가는 것 같다”며 나아진 슛 컨디션에 대해 이야기했다.
우리은행은 이날 승리로 삼성생명전 9연승을 달렸다.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은 우리은행에 약한 이유를 묻자 “배혜윤이 우리은행만 만나면 약하다. 김정은이 배혜윤을 막는 방법을 잘 알고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김정은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수비에서 아쉬운 점이 있었다. 반칙도 많아서 수비를 잘하지 못했다고 생각한다. 배혜윤 선수가 골밑에서 기술이 좋다. 우리나라 센터 중에서 가장 기술이 좋은 것 같다. 그나마 둘이 오래 매치업을 해서 서로 잘 아는 것 같다. 혜윤이도 나를 잘 막는다”며 겸손함을 드러냈다.
사진 제공 = WKBL
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kim95yh@basketkorea.com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BK포토화보] 6강 PO 부산 KCC vs 원주 DB 경기모습](/news/data/20260418/p1065580461353145_660_h2.jpg)
![[BK포토] 하나 VS 삼성생명 PO 2차전 경기화보](/news/data/20260411/p1065617892411216_970_h2.jpg)
![[BK포토] 소노 VS 정관장 경기화보](/news/data/20260405/p1065614296928390_171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