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BNK 썸은 2019~2020 시즌과 2020~2021 시즌 모두 플레이오프에 나서지 못했다. 특히, 2020~2021 시즌에는 최하위(5승 25패)에 머물렀다. 최종전에서는 WKBL 역대 한 경기 최소 득점(29점)의 수모도 겪었다.
BNK는 2020~2021 시즌 종료 후 칼을 꺼냈다. 선수단 변화를 대대적으로 했다. WKBL 경기운영본부장이었던 박정은을 2대 감독으로 앉혔고, FA(자유계약) 영입과 트레이드를 통해 강아정(180cm, F)-김한별(178cm, F)이라는 코어를 획득했다.
강아정이 외곽에서 중심을 잡아줘야 한다면, 김한별은 다양한 면에서 제 몫을 해내야 한다. 그게 BNK가 두 선수에게 원하는 것이다.
강아정과 김한별 모두 높이를 갖춘 자원이다. 골밑 수비나 리바운드 싸움에도 힘을 실어줄 수 있다. 골밑 수비와 리바운드(2020~2021 시즌 수비 리바운드 : 5위-경기당 21.67개, 2020~2021 공격 리바운드 : 5위-경기당 10.73개) 모두 BNK의 아킬레스건. 그래서 BNK는 강아정과 김한별의 가세를 반겼다.
그렇다고 해서, BNK가 김한별이나 강아정한테 모든 걸 의지할 수 없다. 기존에 있는 어린 선수들의 역량을 끌어올려야 한다. 그렇게 하려면, 수비와 박스 아웃, 리바운드의 중요성을 먼저 심어줘야 한다.
박정은 BNK 감독은 지난 7월 박신자컵 대회 전 “우리한테 두 번의 수비는 없다”고 했다. 공격 리바운드 허용 없이 수비를 마쳐야 한다는 뜻이다. 리바운드를 얼마나 강조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
BNK 선수들도 코칭스태프의 마음을 알았다. 또, 2020~2021 시즌 부진의 이유가 ‘리바운드’인 것도 알았다. 그래서 박신자컵 때 박스 아웃과 리바운드에 더 집중했다.
그 결과, BNK는 박신자컵 대회 내내 리바운드에서 한 번도 밀리지 않았다. 특히, 대학선발팀을 상대할 때 60개의 리바운드를 잡았다.
박신자컵에서 감독을 맡았던 변연하 BNK 수석코치도 “가용 인원이 7명이었지만, 선수들이 부상 없이 대회를 마쳤다. 선수들한테 고맙다. 그리고 너무 칭찬해주고 싶은 게 리바운드다. 센터 없이 4경기를 했지만, 리바운드에서 한 번도 밀리지 않았다”며 리바운드에 열정적이었던 선수들을 칭찬했다.
강아정과 김한별이 가세했다고는 하지만, BNK의 높이는 그렇게 위력적이지 않다. 여러 명의 선수가 활발히 움직여야, BNK가 다른 팀과 대등하게 높이 싸움을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BNK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모두 ‘박스 아웃’과 ‘리바운드’를 강조했다. 그 결과가 박신자컵에서는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이제 그 결과를 정규리그로 이어져야 한다. 정규리그에서도 많은 리바운드를 잡는다면,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도 높아질 것이다.
사진 제공 = WKB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BK포토화보] 6강 PO 부산 KCC vs 원주 DB 경기모습](/news/data/20260418/p1065580461353145_660_h2.jpg)
![[BK포토] 하나 VS 삼성생명 PO 2차전 경기화보](/news/data/20260411/p1065617892411216_970_h2.jpg)
![[BK포토] 소노 VS 정관장 경기화보](/news/data/20260405/p1065614296928390_171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