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올리언스 펠리컨스가 지난 시즌 올 해의 동료에 상당히 만족한 것으로 보인다.
『The Stein Line』의 제이크 피셔 기자에 따르면,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 뉴올리언스가 디안드레 조던(센터, 211cm, 120kg)과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은 2년 790만 달러로 전액 보장되는 조건이다. 연간 약 395만 달러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
조던은 그간 주로 최저연봉을 받고 뛰었다. 코트에서 역할이 점점 줄었기 때문. 30대 초중반부터 출전시간이 15분 아래로 줄었다. 그러나 지난 시즌 뉴올리언스에서 평균 16.6분을 뛰긴 했으나, 16경기에 나선 게 전부였다. 그런데도 뉴올리언스는 그에게 보장된 다년 계약을 안기며 동행을 약속했다.
뉴올리언스가 조던에 여러모로 만족했던 것으로 파악된다. 코트에서 역할은 이전보다 더욱 줄었고, 어느덧 30대 후반이다. 하지만 긴 시즌을 치르면서 선수단 분위기를 다지는 데 역할을 해줄 수 있기 때문. 다른 구단에서도 역할을 할 수 있으나, 뉴올리언스가 800만 달러에 버금가는 계약을 안긴 것을 보면 실로 그와 함께하길 바랐던 것으로 보인다.
그는 다가오는 2026-2027 시즌은 물론 2027-2028 시즌까지 뉴올리언스맨으로 남게 됐다. 지난 2022-2023 시즌부터 세 시즌 연속 덴버 너기츠에 머무른 것을 제외하면, LA 클리퍼스를 떠난 지난 2018-2019 시즌부터 이동이 다소 잦았다. 주로 1년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30대 후반이 된 센터임에도 다년 계약을 체결하며 생존했다.
한편, 그는 함께 한 선수 대부분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일예로 니콜라 요키치(덴버)가 대표적. 덴버와 경기를 할 때면 요키치가 항상 조던과 단순 반갑게 인사하는 게 아니라 조던과의 조우를 기다렸다는 듯이 인사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분위기를 잘 아우르는 것과 별개로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선수단 내 여러 구성원과 소통에 실로 능한 것으로 짐작된다.
이에 힘입어 그는 지난 시즌에 올 해의 동료에 선정됐다. 하물며 해당 분야 터주대감이라 할 수 있는 즈루 할러데이(포틀랜드)를 따돌렸다. 30대 후반의 노장 센터로 코트에서 역할이 더욱 줄었던 것을 고려하면, 조던이 얼마나 기존 선수와 잘 어우러지며 좋은 관계를 꾸준히 유지했는 지 알 수 있다.
사진 제공 = New Orleans Pelicans Embl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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