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했지만 그럼에도 힉스의 안정감은 두드러졌다.
서울 삼성은 1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와의 경기에서 84-91로 패했다. 이날 경기로 삼성의 시즌 첫 승은 다음 경기로 미뤄야 했다.
이날 삼성은 2쿼터 초반 한 때 16점차로 앞서며 주도권을 잡았지만,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승부처에서 뼈아픈 실책과 속공 허용으로 KGC에게 역전을 당하며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아쉬운 역전패였지만, 그 안에서도 아이제아 힉스의 활약은 돋보였다. 이날 힉스는 25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 양 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올렸다.
경기 초반부터 힉스의 공격력은 눈에 띄었다. 연이어 골밑 득점을 올리는가 하면 리바운드로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힉스는 1쿼터에만 12득점을 올리며 팀의 리드에 힘을 실었다. 힉스의 활약을 앞세워 삼성은 1쿼터 흐름을 가져올 수 있었다.
반면 힉스가 뛰지 않았던 2쿼터에는 KGC에게 추격을 허용하며 패배의 빌미를 제공하고 말았다. 힉스가 자리를 비운 동안 KGC의 라타비우스 윌리엄스가 14득점을 몰아넣으며 골밑을 공략했다. 김준일과 제시 고반이 분전했지만, 추격을 막기엔 힘들었다.
양 팀의 동점과 역전이 반복됐던 후반전에도 힉스가 공격을 이끌었다. 강점인 골밑 득점뿐 아니라 3점슛까지 터트리며 분위기 싸움에 앞장섰다.
득점력에서도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지만, 무엇보다 경기 내내 무리하지 않는 플레이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며, 팀의 공격이 흔들리지 않도록 중심을 잡은 것.
비록 4쿼터 집중력 부족으로 역전패를 당한 삼성이지만, 힉스의 활약은 앞으로의 삼성 골밑을 기대케 만들었다. 시즌 첫 연패에 빠진 삼성이 다음 경기에는 시즌 첫 승을 신고할 수 있을까. 삼성은 오는 1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서울 SK와 맞붙는다.
사진 = KBL 제공
바스켓코리아 / 변정인 기자 ing4210@naver.com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BK포토화보] 6강 PO 부산 KCC vs 원주 DB 경기모습](/news/data/20260418/p1065580461353145_660_h2.jpg)
![[BK포토] 하나 VS 삼성생명 PO 2차전 경기화보](/news/data/20260411/p1065617892411216_970_h2.jpg)
![[BK포토] 소노 VS 정관장 경기화보](/news/data/20260405/p1065614296928390_171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