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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현대 ->전주 KCC, 계속 지켜온 명가의 자존심
대전 현대 시절 이상민-조니 맥도웰

 

[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모든 건 시간의 흐름에 따라 달라진다.

KBL은 1997년 창설된 후, 20년 넘는 세월을 보냈다. 20년만 해도, 강산이 두 번 변하는 시간.

KBL은 분명 많은 게 변했다. KBL에 속한 구단들도 마찬가지다. 연고지와 프랜차이즈, 팀명과 선수단 구성까지. 구단의 정체성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구단의 예전 모습을 파악해야 한다.

그래서 이번에는 KBL에 속한 10개 구단의 변천사를 간단히 알아보려고 한다. 어떻게 달라져왔는지 돌아보려고 한다. 이번에 다룰 구단은 전주 KCC 이지스다.

전주 KCC 시절 이상민-조성원-추승균-허재 감독

# 대전 현대 다이냇, KBL 최초 ‘왕조’라는 타이틀 얻다

이상민(서울 삼성 감독)-조성원(명지대 감독)-추승균(전 전주 KCC 감독). 조니 맥도웰-제이 웹(1997~1998)-재키 존스(1998~1999).
농구 팬이라면, 절대 잊을 수 없는 이름이다. 위에 언급된 6명의 선수는 대전 현대 다이냇의 왕조를 만든 주역이다.
이상민-조성원-추승균, 일명 ‘이조추’는 앞선에서 상대를 활발히 휘저었다. 이상민은 정확하고 칼 같은 패스와 영리한 경기 조립, 조성원은 승부처에서의 뛰어난 슈팅, 추승균은 넓은 공수 범위로 상대 국내 선수를 흔들었다.
조니 맥도웰은 독보적인 힘과 탱크 같은 골밑 플레이로 자신보다 큰 외국선수를 무너뜨렸다. 제이 웹은 압도적인 높이로, 재키 존스는 높이와 긴 슈팅 거리를 동시에 활용했다.
국내 선수와 외국선수가 조화를 이룬 현대는 질 수 없는 팀이었다. 현대는 1997~1998 시즌부터 세 시즌 연속 정규리그 1위와 두 시즌 연속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KBL 최초로 ‘왕조’라는 이름을 얻은 팀이었다.
2000~2001 시즌 종료 후 연고지를 ‘전주’로 이전했다. 팀명 역시 ‘KCC 이지스’로 바뀌었다. 2003~2004 시즌 찰스 민렌드와 RF 바셋을 앞세워 5년 만에 플레이오프 우승을 차지했고, 2004~2005 시즌에도 챔피언 결정전에 나섰다. 그리고 하나의 변화를 겪게 된다.

2019~2020 시즌 전주 KCC를 맡은 전창진 감독

# KCC의 2000년대 후반, 그리고 그 후

KCC는 2005~2006 시즌 새로운 사령탑을 임명했다. 2003~2004 시즌 종료 후 은퇴한 허재가 KCC의 신임 감독.
허재는 선수 시절 ‘농구대통령’으로 한국 농구에서의 독보적인 업적을 쌓았다. 감독으로 어떤 역량을 보여줄까 궁금했다. 결과를 놓고 보면, 성공적이었다. KCC에서 두 번의 플레이오프 우승을 이끌었기 때문이다.
물론, 2006~2007 시즌에는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15승 39패로 구단 역사상 최초로 최하위를 기록했기 때문. 그러나 2008~2009 시즌 추승균-하승진-강병현(창원 LG) 등 신구 선수의 조화를 잘 이뤘고, 팀에 5년 만의 플레이오프 우승을 안겼다.
2010~2011 시즌에도 추승균-전태풍(서울 SK)-하승진-강병현 등을 앞세워, 챔피언 결정전 우승을 차지했다. 2008~2009부터 2010~2011까지 세 시즌 중 두 번의 플레이오프 우승. KCC의 황금기를 만들었다.
그러나 2014~2015 시즌 중반 성적 부진으로 자진 사퇴했다. 하지만 허재 감독은 구단 역사상 최장수 감독이었다. 카리스마 있게 선수들을 이끌되, 선수들에게 자율성을 많이 준 사령탑이었다. 선수들을 믿었고, 선수들은 결정적인 순간 제 역량을 보여줄 수 있었다.
그 후, KCC의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추승균이 사령탑을 맡았다. 사령탑 첫 시즌인 2015~2016 시즌, KCC에 창단 첫 정규리그 1위(36승 18패)를 안겼다. 감독으로서 챔피언 결정전을 처음으로 경험했다.
2018~2019 시즌 도중 성적 부진으로 자진 사퇴했다. 코치였던 스테이시 오그먼이 구단 역사상 최초로 외국인 감독이 됐다. 플레이오프 진출 후 재계약에 실패했고, KBL 최고 명장 중 1명인 전창진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임명했다. KCC는 현재 23승 19패로 정규리그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연고지와 팀명은 달라졌지만, 농구 명가의 전통은 변하지 않았다.

[전주 KCC 이지스, 구단 명칭 변천사 및 주요 성적]
1. 1997.01~1999.10 : 대전 현대 다이냇
  * 1997~1998 : 창단 첫 통합 우승
  * 1998~1999 : KBL 역대 유일 2연속 통합 우승
2. 1999.10~2001.05 : 대전 현대 걸리버스
  * 1999~2000 : KBL 역대 유일 3연속 정규리그 1위 (KBL 역대 최초 3연속 챔피언 결정전 진출)
3. 2001.05~현재 : 전주 KCC 이지스
 * 2003~2004 : 연고 이전 및 팀명 변경 후 첫 플레이오프 우승
 * 2008~2009 : 플레이오프 우승
 * 2010~2011 : 플레이오프 우승 (3연속 챔피언 결정전 진출)
 * 2015~2016 : 연고 이전 및 팀명 변경 후 첫 정규리그 1위

[전주 KCC 이지스를 거쳐간 사령탑은?]
1. 신선우 : 1997.02.01.~2005.05.31.
 * 대전 현대 다이냇 ~ 전주 KCC 이지스 감독 역임
2. 허재 : 2005.06.01.~2015.02.09.
 * 전주 KCC 이지스 감독 역임 (구단 역사상 최장 기간 사령탑)
3. 추승균 : 2015.02.09.~2018.11.15.
  * 전주 KCC 이지스 감독대행 역임 (2015.02.09.~2015.05.28.)
  * 전주 KCC 이지스 감독 역임 (2015.05.29.~2018.11.15.)
4. 스테이시 오그먼 : 2018.11.16.~2019.06.29.
5. 전창진 : 2019.06.30.~현재

  * 이상 전주 KCC 이지스 감독 역임

[전주 KCC 이지스가 배출한 MVP는?]
1. 1997~1998 정규리그 : 이상민
2. 1998~1999 정규리그 : 이상민
3. 1998~1999 플레이오프 : 조성원

 * 이상 대전 현대 다이냇 소속
4. 2003~2004 플레이오프 : 이상민
5. 2004~2005 올스타전 : 찰스 민렌드
6. 2008~2009 플레이오프 : 추승균
7. 2010~2011 플레이오프 : 하승진
8. 2018~2019 정규리그 : 이정현

 * 이상 전주 KCC 이지스 소속

사진 제공 = KBL

손동환  sdh25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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