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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잠실학생/손동환 기자] “공방률도 생각해야 했다”
서울 SK는 1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전주 KCC를 로 꺾었다. 4연패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안양 KGC인삼공사(20승 11패)와 공동 1위에 올랐다.
SK는 경기 초반 이대성(190cm, G)의 외곽포에 흔들렸다. 앞서나갈 기회를 잡지 못했다. KCC가 원하는 대로 끌려다녔다.
하지만 자밀 워니(199cm, C)가 힘을 냈다. 워니는 찰스 로드(199cm, C)에게 자신감을 보였다. 포스트업으로 민 후, 손쉽게 왼손 훅슛. 득점 혹은 파울 자유투였다. 1쿼터 야투 성공률 100%(4/4). 워니가 1쿼터에만 8점을 넣었고, SK는 21-20으로 앞섰다.
2쿼터는 최준용(200cm, F)의 쿼터였다. 최준용은 다재다능함을 보였다. 넓은 공수 활동 범위와 적극적인 리바운드 가담, 속공 전개까지.
그리고 슈팅 능력이 폭발했다. 2쿼터에만 3점슛 4개. 성공률 또한 80%였다. 슈팅까지 장착한 최준용은 통제할 수 없었다. 워니가 마지막 공격에서 오른손 훅슛까지. SK는 막을 수 없었다. 53-35로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는 더욱 강렬했다. 원동력은 기습적인 함정수비. KCC가 볼 운반에 조금이라도 허점을 보이면, SK는 KCC 진영이나 하프 라인 부근에서 함정수비를 갔다. KCC의 턴오버를 유도했다. 안영준(195cm, F)이 그렇게 두 번을 득점했다.
워니가 미친 듯한 손끝 감각을 보여줬다. 자유투 라인 부근에서의 플로터로 KCC를 허탈하게 했다. SK의 세트 오펜스도 강하다는 증거.
상승세를 탄 SK. SK는 공격과 수비 모두 신나게 했다. 이정현(190cm, G)의 에어볼까지 유도했다. 그 틈을 놓치지 않은 최준용이 단독 덩크. 손바닥을 하늘 높이 들어올렸다. SK의 기세를 말해줬다.
SK는 3쿼터를 81-56으로 마쳤다. 남은 시간은 크게 의미없었다. 라건아(200cm, C)에 덩크를 내주고 이대성에게 3점을 허용했지만, SK의 승리는 확정적이었다. 시간은 흘러갔고, SK는 공동 선두를 확정했다.
문경은 SK 감독은 경기 후 “연패가 길어질 수 있었는데, 선수들이 안방에서 연패 탈출 의지를 보였다. 고맙게 생각한다. DB전에서 완승하고 정상 궤도로 가는 게 아닌가 생각했는데, 그 때 이후 3연패를 당했다.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잘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의아한 일이 있었다. 전창진 KCC 감독이 패장 인터뷰를 하는 후, 문경은 SK 감독이 뭐라 말을 했다. 전창진 감독은 “괜찮다. 우리가 잘못해서 진 거다(웃음)”고 말했다.
무슨 일인지 궁금했다. 문경은 감독은 “우리가 20점 차를 앞서고 있는데도, 주축 자원을 빼지 않았다. 그 점 때문에 사과 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군산에서 20점 차 이상의 패배를 당했기 때문에, 공방률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상황을 말했다.
순위 싸움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 1위 서울 SK-안양 KGC인삼공사(이상 20승 11패)부터 5위 인천 전자랜드(18승 14패)까지 간격이 크지 않다. 상대 전적이 같다면, 득실점 차이에 따라 순위가 결정될 수 있다.
문경은 감독이 마지막까지 주축 자원을 투입한 이유였다. 마지막까지 공격을 펼친 이유이기도 했다. 타당한 이유였다. 전창진 감독이 웃으며 이해한 이유이기도 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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