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맥컬러 결승 득점' KGC인삼공사, LG 꺾고 드라마 완성!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19-12-26 20:5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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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창원/손동환 기자] 혈투 끝 승자는 KGC인삼공사였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6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창원 LG를 65-64로 꺾었다. 연패의 위기에서 벗어낫다. 또한, 전주 KCC(16승 10패)와 공동 2위에 올랐다.


KGC인삼공사의 공격이 전체적으로 좋지 않았다. 특히, 3점 공격이 그랬다. 김시래(178cm, G)에게 역전 자유투(63-64)를 허용했지만, KGC인삼공사는 마지막 공격에서 반전을 이뤘다. 재역전으로 드라마를 완성했다.


1Q : 안양 KGC인삼공사 14-11 창원 LG - 들어가지 않는 3점


[KGC인삼공사 1Q 3점슛 관련 기록]
- 3점슛 성공 개수 : 1개 (시도 개수 : 11개, 성공률 : 약 9%)
* 성공 인원 : 크리스 맥컬러
- 3점슛 시도 인원 : 5명 (크리스 맥컬러-문성곤-박지훈-양희종-김철욱)
* 최다 시도 인원 : 크리스 맥컬러 (4개)
[LG 1Q 3점슛 관련 기록]
- 3점슛 성공 개수 : 1개 (시도 개수 : 9개, 성공률 : 약 11%)
* 성공 인원 : 김시래 (성공률 : 100%)
- 3점슛 시도 인원 : 6명 (김시래-정희재-이원대-김준형-캐디 라렌-마이크 해리스)
* 최다 시도 인원 : 정희재 (3개)


누가 앞서는 건 크게 중요하지 않았다. 두 팀 모두 슈팅 성공률이 좋지 않았다는 게 핵심이다. 특히, 3점슛 성공률이 그랬다. KGC인삼공사와 LG는 합쳐 20개의 3점슛을 시도했다. 그 중 2개만 성공했다. 합작 성공률이 10%였다.
창원실내체육관을 찾은 관중은 ‘아~’만 외쳤다. 안타까움의 탄성이었다. 18개의 3점슛 실패에 환호할 관중은 없었다. 대한민국 남자농구 레전드 슈터였던 신동파 선생의 일침이 생각났다. 씁쓸했다.


2Q : 안양 KGC인삼공사 26-23 창원 LG - 처참한 야투, 그나마 돋보인 브라운


[브라운 2Q 기록]
- 8분 57초, 7점(2점 : 3/6, 3점 : 0/2, 자유투 : 1/4) 7리바운드(공격 2)
[브라운 제외, KGC인삼공사 2Q 야투 기록]
- 2점슛 성공률 : 0% (0/4)
- 3점슛 성공률 : 약 14% (1/7)
- 브라운 외 득점 선수 : 양희종(3점, 3점 : 1/2)-박지훈(2점, 자유투 : 2/2)


저조한 야투. 2쿼터에도 달라지지 않았다. 두 팀의 경기 양상은 수비전(?)으로 흘러갔다. 어쩔 수 없는 흐름이었다.
KGC인삼공사 국내 선수 중 2쿼터에 야투를 성공한 이는 양희종(195cm, F) 뿐이었다. 그만큼 KGC인삼공사의 공격은 풀리지 않았다.
그나마 브랜든 브라운(193cm, F)이 돋보였다. 브라운은 힘과 긴 팔을 이용했다. 신체 조건과 운동 능력을 이용한 페인트 존 돌파.
캐디 라렌(204cm, C)과 마이크 해리스(199cm, F)를 교대로 밀어붙였다. 라렌을 힘으로, 해리스를 스피드와 활동량으로 공략했다. 2쿼터에만 7점을 기록했다. 브라운이 KGC인삼공사의 멱살을 끌고 있었다.


3Q : 안양 KGC인삼공사 46-40 창원 LG - 약간의 변화


[KGC인삼공사 3Q 3점 관련 기록]
- 3점슛 성공 개수 : 3개 (전반전 : 2개)
- 3점슛 성공률 : 33.3% (전반전 : 20%)
- 3점슛 성공 인원 : 2명 (박형철-양희종)

* 박형철 : 2개 (양 팀 선수 중 3Q 최다 3점슛 성공)


아마 지겨울 거다. 그래도 또 한 번 슈팅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KGC인삼공사 슈팅 성공률에 약간의 변화가 있었기 때문이다.
KGC인삼공사 3쿼터 성공률은 전반전보다 분명 높았다. LG 지역방어 상황에서 자신 있게 쐈다. 박형철(193cm, G)이 그랬다.
박형철은 LG의 지역방어에서 1번, LG의 대인방어에서 1번의 3점슛을 성공했다. 공통적인 건 스크린 활용. 기승호(195cm, F)와 브라운의 스크린에 숨어, 자신 있게 슈팅했다. 성공률 역시 66.7%로 높았다.
박형철이 숨통을 터준 덕분에, KGC인삼공사는 전반전보다 경기를 쉽게 풀었다. 3쿼터 후반 김시래(178cm, G)의 돌파를 막았다면, 더 많은 점수 차로 앞설 수 있었다. 그나마 희망을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4Q : 안양 KGC인삼공사 65-64 창원 LG - 혈투


KGC인삼공사와 LG 모두 공격력은 답답했다. 3쿼터까지 그랬다. 계속 말했듯, 양 팀 모두 3점 공격에 고전했다. KGC인삼공사는 3쿼터까지 약 17%의 3점슛 성공률(5/29)에 그쳤고, LG는 3쿼터까지 약 15%(3/20)에 불과했다.
그러나 4쿼터는 달랐다. LG부터 달라졌다. LG의 3점이 급격히 폭발했다. 강병현(193cm, G)의 감각이 돋보였다. 강병현은 오른쪽 코너에서 한 번, 오른쪽 정면에서 한 번의 3점슛을 성공했다. LG는 4쿼터 시작 후 3분 16초 만에 역전했다.(51-50)
KGC인삼공사는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LG의 상승세를 끊기 위함이었다. 성공했다. 크리스 맥컬러(206cm, F)가 3점슛과 속공 상황에서의 3점 플레이(레이업+추가 자유투)를 연달아 만들었다. KGC인삼공사는 56-51로 재역전했다.
두 팀의 승부는 알 수 없었다. KGC인삼공사가 넣으면, LG가 따라왔기 때문이다.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펼쳤다는 뜻. 그렇게 되면, KGC인삼공사가 유리했다. 이미 5점을 앞섰기 때문이다.경기 종료 1분 28초 전 63-59로 앞섰다.
그러나 정희재(196cm, F)가 승부에 불을 붙였다. 오른쪽 코너에서 3점 성공. 42초 밖에 남지 않은 상황. LG가 62-63으로 바짝 위협했다. 게다가 김시래(178cm, G)가 수비 성공. 남은 시간은 18.8초였다. LG의 공격권이었다.
LG는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김시래가 공을 잡았다. 라렌과 정희재의 스크린을 받아, 돌파 성공. 양희종에게 파울 자유투를 이끌었다. 자유투 2개 모두 성공. LG는 64-63으로 역전했다.
남은 시간은 5.2초. KGC인삼공사에 두 번의 타임 아웃이 있었다. 두 번의 타임 아웃 모두 소모. 그리고 공격했다. 볼을 잡은 이는 맥컬러. 맥컬러는 라렌의 수비를 극복했다. 왼손 득점을 성공했다. KGC인삼공사의 재역전.(66-65)
남은 시간은 1.4초. LG가 마지막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KGC인삼공사는 쫓겼다. 하지만 패스를 받으려던 김시래가 넘어졌다. 경기는 그대로 마무리. KGC인삼공사 선수들은 바디 슬램으로 승리를 즐겼다. 드라마는 그렇게 끝이 났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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