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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의 노력과 결실, 16년과 39회에 이른 '삼육대 총장배'
4일간 일정을 끝내고 시상식을 진행 중인 제39회 삼육대 총장배 학생 동아리 농구대회

[바스켓코리아 = 태릉/김우석 기자]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서울 태릉 삼육대학교(총장 김성익) 체육관에서 펼쳐졌던 제30회 삼육대학교 총장배 겸 제39회 서울시동아리농구연맹 회장배 전국 중고동아리농구대회가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중등부 10팀과 고등부 10팀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중평중과 삼육고가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를 총괄하는 김재훈 서울시동아리연맹 전무이사는 “방학 시점과 맞물리면서 참가 팀이 좀 줄긴 했다. 4일 동안 대회를 치러야 했고, 모든 학생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뛰어 주었다.”며 참가 선수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했다.

중등부 우승은 중평중이 차지했다. 신일중을 접전 끝에 물리치고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고등부는 한국삼육고에게 돌아갔다. 한국삼육고는 속공 전개 능력에서 경기기공을 압도하며 우승이라는 결과를 거머쥘 수 있었다.

대회가 모두 마무리된 후 이재구 삼육대 생활체육과 학과장과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이 교수는 총장배가 지난 16년 동안 유지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에서 도움을 준 인물이다.

이 학과장은 “총장배 대회가 학생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학교에서 여러 어려움이 있지만, 계속해서 이 대회를 지원해주고 있다. 이 대회를 운영하는 김재훈 선생님 노력도 대단하다. 계속해서 유지되어 학생들의 건전한 여가 선용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청소년들이 스포츠 활동을 더 해야 한다는 대 전제가 있다.”라는 말로 지난 19년 동안 쉬지 않고 1년에 두 번씩 대회를 개최한 배경에 대해 이야기했다. 

연이어 이 학과장은 “운동이 두뇌 활동에 큰 도움을 준다. 운동이 두뇌 활동에 과학적인 증거도 많다. 운동이 인지학습(공부)를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는 논문들도 다수 존재한다.”고 말했다.

또, 이 학과장은 “스포츠가 주는 일반적인 효과도 있다. 청소년기에 팀, 끼리, 또래 문화에 대해 긍정적인 학습을 할 수 있다. 리더십과 팔로우십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고 말한 후 “역사를 살펴보면 인간은 계속 활동을 통해 두뇌를 발달시켜 왔다. 인지학습(공부)을 통해 뇌를 발달시킨 게 아니다. 지금은 공부를 위해 구속하는 경향이 강하다. 뇌를 발달시키기 위해서라도 학생들에게 스포츠(신체 활동)는 매우 중요하다.”고 스포츠와 인지학습 간의 연관 관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학교 대표와 함께 대회 선서를 하고 있는 이재구 학과장

이 학과장은 지난 16년 동안 대회를 개최하면서 많은 보람을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 이 학과장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농구 담당 선생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운동을 통해 ‘소통’과 관련한 부분에 많은 도움을 얻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중,고등학생들은 누가 보고 있다는 것에 대해 많은 의식을 하고 있고, 격려를 통해 동기 부여를 받게 된다. 운동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건 소통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대회 개최에 따른 부가적인 효과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또, 이 학과장은 갈등 해결이라는 키워드도 언급했다. 이 교수는 “외국 논문을 보면 ‘갈등’이라는 키워드에 운동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일주일에 한번 운동을 하는 자식과 갈등이 해결되는 비율이 떨어진다는 보고가 있다. 또, 일주일에 두 번 운동을 하는 자식과는 갈등이 거의 제로에 가깝다는 논문도 있다.”며 운동이 갈등이라는 키워드에 간섭하는 긍정적인 효과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이 학과장은 “여학생들도 운동을 많이 해야 한다. 그래야 자식들에게도 운동을 추천하게 된다. 우리나라에서 여학생들이 운동을 하는 양(量)이 절대적으로 적다. 지난 20년 동안 두 번 정도 여학생부 대회를 개최했다. 앞으로도 여학생들을 위한 대회도 부활시켜볼 생각이다. 대회 규모를 확장 시키고 싶다. 국회의원에도 어필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남겼다.  

대회에 참가 중인 학부형은 "전통이 있는 대회라 아이들이 꼭 참가를 하고 싶어 한다. 겨울 대회에도 나가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삼육대는 '삼육(三育)‘을 교육 이념으로 삼고 있다. ‘지영체(智靈體)'가 핵심이다. 신체활동을 통한 전인적 인성교육을 추구하겠다는 뜻을 포함하고 있는 것.

전체적인 인구 감소로 인해 학생수가 줄어들고 있는 등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체육 활동을 통한 인성교육을 위해 20년 째 중,고학생들을 위한 대회를 개최하고 있는 삼육대의 교육 철학에 새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 제공 = 서울시동아리농구연맹

김우석  basketguy@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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