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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 삼육대총장배] ‘설욕, 우승, 추억’ 서울국제학교 농구돌의 훈훈했던 해피엔딩   

[바스켓코리아 = 김우석 기자] 서울국제학교가 고등부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서울국제학교는 27일 목요일 태릉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벌어진 제29회 삼육대학교 총장배 겸 제38회 서울시특별시 동아리연맹 회장배 전국 중고동아리 농구대회 고등부 결승전에서 최형진(10점), 정우석(9점), 정세호(6점) 활약을 묶어 선용준(10점)이 분전한 오금고를 접전 끝에 29-22로 물리쳤다.  

전반전 양 팀은 라이벌 관계를 증명이라도 하듯 12-12 동점과 함께 후반전을 맞이했다. 1쿼터 2-2이라는 빈공 속에 경기를 시작했던 양 팀은 2쿼터부터 몸이 풀리며 공격을 키워드로 경기를 풀어갔고, 균형을 놓치지 않고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3쿼터 중반이 지나면서 서울국제학교가 경기 흐름을 거머쥐었다. 최현진과 정우석 그리고 김재훈이 연이어 골을 성공시키며 21-12로 달아났고, 오금고는 전반전과 달리 공수에서 걸쳐 아쉬움 모습을 보이며 흐름을 내줘야 했다.

4쿼터 서울국제학교는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으려는 듯 했다. 공격에서 상승세를 이어가며 3분이 지날 때 두 자리 수 점수차를 가져갔다. 중반을 넘어 한 차례 위기도 겪었다. 선용준의 공격과 강력한 프레스 디펜스를 앞세워 추격전을 벌인 오금고에 6점차 추격전을 허용했다.

하지만 역전까지 내주지 않았다. 한 차례 작전타임으로 전열을 정비한 서울국제학교는 오금고 추격을 따돌리고 경기를 접수, 2018년 마지막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데 성공했다.

게임 후 선수들과 학부모, 감독과 대화를 나눠 보았다. 2,3쿼터 9점을 몰아치며 승리의 발판을 놓은 정우석(3학년)은 “저번 대회에서 오금고에게 져서 아쉽게 준우승을 했다. 이후 우리끼리 열정을 갖고 열심히 연습했다. 좋은 결과가 나와서 정말 좋다. 고등학교 마지막 대회에서 좋은 기억으로 평생을 가져갈 것 같다.”며 기뻐했다.

10점으로 경기 최다 득점을 올린 막내 최형진은 “형들이랑 같이 뛰어서 정말 좋았다. 진짜 열심히 뛰었다. 게다가 결과까지 좋아서 더 기분이 좋다. 2018년을 기분 좋게 마무리할 것 같다. 내년에는 형들이 없다. 그래서 더 열심히 해야 한다.”며 형들에 대한 아쉬움과 목표에 대해 털어 놓았다.

또, 이번 학기를 마지막으로 대학에 진학하는 함주엽군 어머니이자 팀의 총무를 맡고 있는 박은경(46)씨는 “대학 입학 직전에 대회였다. 친구들과 함께 훈훈하게 마무리를 할 수 있게 되어 내가 다 행복하다. 그 동안 농구했던 것이 주호에게 큰 추억이 될 것 같다.”며 밝게 웃었다.

마지막으로 팀을 우승으로 이끈 금정환(39) 감독은 “대부분 선수들이 이번에 졸업을 하는 학생들이다. 특히 잘 뭉치는 아이들이고, 정말 이뻐하는 아이들이기도 하다. 여름 대회에서 오금고에게 아깝게 졌는데, 오늘 설욕하면서 마무리를 잘한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국제학교는 지난 여름에 벌어졌던 29회 삼육대총장배 결승전에서 오금고에게 33-35, 2점차로 아쉽게 패한 기억이 있다. 이번 대회는 설욕전 성격의 한판이었고, 후반전 우위를 앞세워 복수전을 완성했다. 첫 경기를 부전승으로 통과한 국제학교는 16강과 8강 그리고 4강을 거쳐 결승전에 올랐고, 대망의 2018년 마지막 경기에서 오금고를 물리치는 기쁨을 공유했다.

설욕과 우승, 추억이라는 단어를 공유하게 된, 기분 좋은 하루를 만든 서울국제학교 선수단이었다. 

사진 제공 = 서울국제학교 농구선수단

김우석  basketguy@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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