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에도 만족모르는 정상일 감독, “경기 내 기복 줄여야돼”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18-11-17 19:5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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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수원/김영훈 웹포터] 정상일 감독이 승리에도 만족을 하지 않았다.


수원 OK저축은행은 17일(토) 서수원 칠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한채진(26점 8리바운드), 다미리스 단타스(18점 5리바운드), 김소담(12점 9리바운드)등의 활약을 묶어 김단비(31점 12리바운드)가 분전한 인천 신한은행에 70-67로 승리했다. 정상일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인터뷰에서 “결과로 볼 때는 1라운드에서 2승을 거뒀다. 목표는 달성했다.”며 목표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OK저축은행은 전반까지 12점을 뒤졌다. 그러나 후반 들어 단타스와 한채진의 활약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수비도 살아나며 신한은행의 후반을 27점을 막아냈다. OK저축은행은 한 번 역전에 성공한 뒤 리드를 내주지 않으며 승리로 경기를 끝냈다.


하지만 정 감독은 승리에도 밝은 표정이 아니었다. 정 감독은 “앞으로 남은 경기를 위해서는 수비와 리바운드 문제를 고쳐야 한다. 잘 될 때는 리바운드도 잘하는데 안 될 때는 움직이지를 않는다. 이런 부분이 문제가 많다. 경기 내에서의 기복이 심하다. 상대 외국인선수가 없을 때 차이를 좁혀서 그렇지 않았으면 어려웠다. 단타스가 골밑에서 우위를 점해서 다행이다. 리바운드 때문에 골치가 아프다.”며 단점을 되짚었다.


OK저축은행은 이날 실책이 3개 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정 감독은 “빼앗기지 않아서 그렇지 답답했다. 잘될 때는 공격이 잘 풀리는데 안 될 때는 공이 잘 안돈다. 초반에 잘 풀어야 한다. 어린선수들이 많아서 그런 것 같다.”며 만족을 몰랐다.


정 감독은 이어서 “한채진이 중심을 잡고 고비마다 3점슛을 잘 터트려줬다. 채진이가 40분을 다 뛰느라 고생 많았다.”며 한채진을 치켜세웠다. 한채진은 이날 40분을 모두 뛰며 커리어하이인 26점을 올렸다.


정 감독은 따뜻한 모습도 보였다. OK저축은행은 하프타임에 단타스의 생일 이벤트를 가졌다. 지고 있는 상황이라 분위기가 좋지 않을 수도 있었지만 이벤트를 주도 한 사람은 정 감독이었다. “나도 외국에서 선수 생활을 해봤다. 외로워 할 수 있어 내가 지시한 것이다. 생일선물을 주려고 했는데 승리를 가지고 싶다고 하더라. 생일선물을 챙겼다.”며 웃었다.


덧붙여 정 감독은 “트랩이 들어오는 것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한다. KB국민은행에 있을 때 해보지를 않았을 것이다. 이런 점을 보완해야 한다.”며 단타스의 경기 내용에 대한 평가도 보탰다.


이날 승리로 1라운드를 마무리한 OK저축은행은 22일(목) 아산 우리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1차전 패배 설욕의 기회를 가진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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