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박신자컵] '김한비 위닝샷' KB스타즈, 신한은행 꺾고 3연승...단독 1위

이성민 / 기사승인 : 2018-08-29 19: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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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수원/이성민 기자] KB스타즈가 우승 라이벌 신한은행을 꺾고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청주 KB스타즈는 29일(수) 서수원 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18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김민정(21점), 김한비(17점), 심성영(12점), 김현아(11점)의 활약을 묶어 68-64로 승리했다.


KB는 이날 승리로 3연승을 질주, 단독 1위로 올라섰다. 대회 첫 패를 기록한 신한은행은 2위로 내려앉았다.


◆1쿼터 : 청주 KB스타즈 13-17 인천 신한은행


경기 시작과 함께 팽팽한 균형이 형성됐다. 양 팀은 활발한 득점 교환을 바탕으로 치열한 기싸움을 펼쳤다.


먼저 치고나간 쪽은 KB스타즈였다. 심성영의 점퍼와 김가은의 3점슛이 연이어 림에 꽂히면서 기세를 잡았다. 두 가드의 연속 득점은 KB의 리드로 이어졌다.


신한은행도 곧바로 반격을 감행했다. 김아름의 골밑 득점에 이어 3점슛까지 터지며 순식간에 1점 차로 따라붙었다. 여기에 유승희의 3점슛까지 더해지며 역전에 성공했다. 흐름을 잡은 신한은행은 김연희, 유승희의 잇단 득점에 힘입어 6점차까지 달아났다.


신한은행은 1쿼터 종료 부저가 울릴 때까지 높은 집중력을 발휘했다. KB의 골밑 공략을 더블팀 디펜스로 철저하게 저지했다. 쿼터 종료 직전 심성영에게 실점하며 점수 차가 좁혀졌지만, 리드에 영향을 주지는 않았다. 신한은행이 4점차로 앞선 채 1쿼터를 정리했다.


◆2쿼터 : 청주 KB스타즈 30-28 인천 신한은행


양 팀은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2쿼터 초반부를 지나쳤다. 야투 부진을 겪는 동시에 턴오버를 남발하며 득점의 침묵을 지켰다. 어느 한 팀도 쉽사리 경기 주도권을 거머쥐지 못했다.


중반부를 넘어서면서 KB가 집중력을 발휘했다. 2-3 존 디펜스로 신한은행의 공격을 연이어 틀어막았다. 공격에서는 심성영과 김한비가 나란히 득점을 올리며 수비 성공에 의미를 부여했다. 순식간에 5점을 추가한 KB는 종료 3분여를 남겨놓고 1점차로 따라붙었다.


KB의 상승세는 계속됐다. 신한은행이 존 디펜스에 막혀 주춤하는 사이 차근차근 득점을 올렸다. 심성영과 김민정의 5득점으로 30점 고지에 오름과 동시에 스코어를 뒤집었다. 신한은행이 마지막 두 차례 공격을 모두 득점으로 맞바꾸며 저항했지만, KB의 상승세를 꺾기엔 역부족이었다.


◆3쿼터 : 청주 KB스타즈 46-41 인천 신한은행


KB가 김민정과 김한비의 연속 득점으로 3쿼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김민정과 김한비는 하이 포스트와 로우 포스트를 넘나들며 신한은행의 수비를 허물었다. 신한은행이 김연희의 포스트 업 득점으로 맞불을 놨지만, KB가 얼리 오펜스로 4점을 연이어 추가하면서 격차를 6점까지 벌려냈다.


KB는 리드 지키기에 온 힘을 쏟았다. 리드 유지의 바탕에는 탄탄한 수비가 있었다. KB는 수비 라인을 프런트 코트까지 끌어올려 신한은행의 공격 전개를 방해했다. 순간적으로 뒷공간을 허용하며 유승희에게 6점을 내주었지만, 나머지 선수들을 확실하게 틀어막으면서 실점을 최소화했다.


견고한 수비 응집력을 뽐낸 KB는 3쿼터 10분의 시간동안 신한은행에 단 한 차례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5점차 리드와 함께 4쿼터를 맞이했다(46-41, KB 리드)


◆4쿼터 : 청주 KB스타즈 68-64 인천 신한은행


이소정의 날카로운 돌파에 이은 레이업과 김현아의 3점슛이 림을 관통했다. KB가 4쿼터 시작 후 2분이 채 흐르기도 전에 8점차로 달아났다.


신한은행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김연희가 골밑에서 가드진의 잇단 롭 패스를 득점으로 매조지었다. 여기에 김아름, 유승희, 양지영의 3점슛까지 차례대로 림을 갈랐다. 4분경 스코어의 균형이 맞춰졌다(56-56).


다시금 형성된 접전의 양상 속에서 우위를 점한 쪽은 KB였다. 김민정의 리버스 레이업을 시작으로 심성영의 자유투 득점, 김한비의 컷인 득점, 김현아의 3점슛이 연거푸 터졌다. 순식간에 6점차로 달아났다(64-58, KB 리드).


KB에 승기가 넘어가는 듯 했지만, 김연희가 이를 막아섰다. KB가 잠시 주춤하는 틈을 타 골밑에서 홀로 6점을 쓸어담은 것. 종료 1분 22초를 남겨놓고 동점을 만들어냈다(64-64).


각각 단 한 차례의 공격권만을 가진 상황에서 KB가 집중력을 발휘했다. 김한비가 종료 26.8초 전 플로터 득점을 터뜨렸다. 스코어는 66-64, KB가 승리에 성큼 다가섰다.


남은 시간 KB는 침착함을 유지했다. 신한은행의 파울작전을 여유있게 넘어서며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사진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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