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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수원/이성민 기자] “목표는 1군에서의 활약이다. 1군에서 제 능력을 보여주고 싶다.”
아산 우리은행은 28일(화) 서수원 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18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61-67로 패배했다.
결과는 우리은행의 패배였지만, 나윤정의 뜨거운 슛감만큼은 그 어느 것보다 돋보인 경기였다. 나윤정은 이날 경기에서 1쿼터에만 13점을 몰아쳤다. 우리은행의 1쿼터 득점 전부를 책임졌다. 3점슛 5개를 던져 3개를 꽂아넣는 괴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나윤정은 이어지는 쿼터에서도 자신의 존재감을 마음껏 뽐냈다. 거리를 가리지 않고 자신감 있게 3점슛을 던지며 삼성생명의 수비를 붕괴시켰다. 50%대를 상회하는 정확성은 덤이었다. 비록 경기는 패했지만, 나윤정은 이날 코트에서 가장 빛났다.
경기 후 만난 나윤정은 “너무 아까운 경기다. 쉽게 이길 수 있었던 경기였는데 초반에 너무 정신을 못 차리고, 후반에 또 뒤집혔다. 집중력이 무너졌다. 너무 아쉽다.”며 패배의 아쉬움을 곱씹었다.
이어서 “수비는 괜찮았는데 리바운드가 안됐다. 공격 리바운드를 내주면서 쉬운 득점을 너무 많이 허용했다. 패스미스 같은 사소한 실수들이 속출한 것도 아쉽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만 놓고 보면 ‘백발백중’이란 사자성어는 나윤정을 위한 표현과도 같았다. 슛을 쏘는 족족 림을 관통했다. 다른 날보다 유난히 좋았던 슛감의 이유를 묻자 나윤정은 “슛은 항상 자신있게 던지려고 한다. 어제 경기(27일)에서는 슛이 너무 안 들어갔지만, 최대한 신경을 안 썼다. 그저 오늘 경기만 바라보고 열심히 던졌다.”며 “연습 때는 항상 감이 좋다. 연습 때처럼만 하자고 생각한다. 전반에는 그렇게 했는데 후반에 그렇지 못했다. 반쪽짜리 선수가 된 것 같다. 후반에 상대 수비에 묶인 것 같아 아쉽다.”고 말했다.
나윤정은 2017 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전체 3순위로 우리은행 유니폼을 입었다. 분당경영고 시절 박지수, 차지현과 고교 최강의 위용을 뽐냈다. 입단과 동시에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위성우 감독은 물론 구단 차원에서도 나윤정에게 많은 기회를 주었고, 나윤정 역시 이를 착실하게 살려 성장을 거듭했다.
이번 비시즌은 나윤정에게 첫 비시즌이다. 지난해에는 청소년대표팀 소집으로 제대로 된 연습을 하지 못했다. 박신자컵 역시 팀의 주축이 되어 치르는 첫 번째 대회이다. 각오가 남다를 터.
나윤정은 “제 나름대로 비시즌 훈련을 정말 열심히 했다.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저희 팀의 훈련 강도가 정말 높다. 비록 비시즌 대회이지만, 힘들게 훈련해왔기에 반드시 이기고 싶다는 생각이 가득하다. 입에서 단내가 날 때까지 훈련하는데 지면 속상하다. 아직까지 아쉬운 부분이 많다. 제가 좀 많이 어리다는 것도 느꼈다. 하지만, 이것을 극복하고 제가 한 뼘 더 성장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박신자컵은 유망주들의 성장의 발판이다. 심성영, 김민정(이상 KB스타즈), 구슬, 노현지(이상 KDB생명) 등 그간 박신자컵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들이 1군 무대에서 자신의 입지를 굳혀나가고 있다. 나윤정 역시 이들을 바라보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부럽다는 생각은 조금밖에 없다. 저도 언니들처럼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이 무대를 발판삼아 더 높은 무대에서 활약하고 싶다. 박신자컵을 하나의 과정이라 생각하고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여기서 못하면 1군에서도 못한다. 여기서 잘해야 1군에서도 잘한다.”
나윤정의 최종 목표는 1군에서의 활약. 단순히 많이 뛰는 선수가 아닌 잘하는 선수를 바라보고 있다. 끝으로 나윤정은 “아직은 많이 부족하지만,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목표는 1군에서의 활약이다. 1군에서 제 능력을 보여주고 싶다. 단순히 많이 뛰는 것으로는 만족하지 않는다. 많이 뛰는 것도 뛰는 것이지만,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 그런 마음가짐 하나로 열심히 하고 있고, 앞으로도 열심히 할 것이다.”는 당찬 각오를 전하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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