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박신자컵] ‘가은-민정 41점 합작’ KB, KDB생명 꺾고 2연승 질주

이성민 / 기사승인 : 2018-08-28 17:03:00
  • -
  • +
  • 인쇄

[바스켓코리아 = 수원/이성민 기자] KB스타즈가 김가은과 김민정의 맹활약에 힘입어 2연승을 달렸다.


청주 KB스타즈는 28일(화) 서수원 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18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 구리 KDB생명과의 경기에서 김가은(3점슛 3개 포함 24점 8리바운드 2스틸), 김민정(17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스틸)의 활약을 묶어 69-67로 승리했다.


KB스타즈는 이날 승리로 2연승을 질주했다. 순위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 패배의 아쉬움을 끊어내지 못하고 2연패에 빠진 KDB생명은 최하위에 머물렀다.


◆1쿼터 : 청주 KB스타즈 21-16 구리 KDB생명


양 팀은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1쿼터 초반부를 지나쳤다. 빠른 공수 전환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턴오버와 야투 부진이 겹쳤다.


KDB생명이 어수선한 분위기를 극복하고 치고나갔다. 구슬과 진안의 골밑 집중 공략이 주효했다. KDB생명 앞선 선수들은 공격을 전개할 때마다 가장 먼저 구슬과 진안을 찾았다. 골밑으로 쇄도하는 구슬과 진안에게 공을 투입한 뒤 파생되는 기회들을 살렸다. 돌파에 의한 직접 득점 혹은 절묘한 킥 아웃 패스로 외곽슛 기회를 만들어 점수를 추가했다. 7점을 내리 집어넣은 KDB생명은 단숨에 6점차로 달아났다(11-5, KDB생명 리드).


주도권을 빼앗긴 KB는 작전시간을 통해 전력을 재정비했다. 아시안게임에서 복귀한 김진영 투입으로 앞선의 높이와 기동력을 동시에 살렸다. 작전시간 후 KB는 기습적인 풀 코트 프레스로 잇단 수비 성공을 거뒀다. 김민정과 이소정이 6점을 연거푸 터뜨리며 스코어를 뒤집었다. 뿐만 아니라 김가은이 스틸에 이은 속공 레이업과 팀 파울에 의한 자유투로 5점을 곁들였다. 후반부를 주도한 KB는 21-16의 스코어와 함께 1쿼터를 정리했다.


◆2쿼터 : 청주 KB스타즈 35-36 구리 KDB생명


2쿼터는 KDB생명의 일방적인 흐름으로 진행됐다.


KDB생명은 2쿼터 시작과 함께 내리 7점을 추가했다. 진안, 노현지, 정유진이 초반 득점 행진을 이끌었다. 반면 KB스타즈는 김민정의 속공 득점을 제외하고는 이렇다 할 결과물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2쿼터 초반 절정의 상승세를 탄 KDB생명은 정유진의 3점슛으로 방점을 찍었다. 역전에 성공한 것. KDB생명의 역전 이후 경기력 양극화는 더욱 심화됐다. KDB생명은 얼리 오펜스를 기반으로 한 확률 높은 공격 전개로 꾸준하게 득점을 쌓았다. KB는 무기력함을 좀처럼 떨치지 못했다.


결국 2쿼터 종료 부저가 울렸을 때 스코어는 36-35, KDB생명의 리드를 가리켰다.


◆3쿼터 : 청주 KB스타즈 54-51 구리 KDB생명


3쿼터는 팽팽한 접전의 연속이었다. 양 팀은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하는 등 시소 게임을 펼쳤다. 2점 내외의 격차가 꾸준하게 유지됐다.


KDB생명은 포워드 라인의 공격력을 앞세워 KB 수비를 넘어섰다. 특히 노현지의 적극적인 공격 시도가 빛났다. 노현지는 내외곽을 넘나들며 득점포를 가동했다. 홀로 8점을 집어넣으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구슬과 진안도 각각 2점, 5점을 책임졌다.


얼리 오펜스를 앞세운 KB는 김민정과 김가은의 득점력에 기댔다. 김가은은 빅맨들의 스크린을 타고 3점슛 라인 밖으로 나와 거침없이 슛을 쐈다. 김민정은 재치 넘치는 스텝을 활용한 골밑 득점으로 힘을 더했다. 나머지 선수들의 지원사격이 다소 부족했지만, 김가은과 김민정의 득점포만으로도 KDB생명에 충분히 맞설 수 있었다.


3쿼터 내내 지속된 접전의 양상 속에서 미소 지은 쪽은 KB스타즈였다. 김가은이 종료 50초를 남겨놓고 3점포를 터뜨린 것. 3점차 리드를 거머쥔 채 4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 : 청주 KB스타즈 69-67 구리 KDB생명


KDB생명이 맹렬한 공세를 펼치며 4쿼터 초반부를 지나쳤다. 구슬과 진안이 골밑에서 쉴 새 없이 득점을 뽑아냈다. 약 3분 동안 9점을 추가한 KDB생명은 3쿼터에 빼앗겼던 리드를 되찾았다.


초반 흐름을 내준 KB였지만, 작전시간 이후 다시금 경기력을 회복했다. 김진영과 김한비를 활용한 골밑 공략이 주효했다. KB는 공격 시 의도적으로 골밑에 공을 투입했다. 신장의 우위를 살리기 위함이었다. 김진영과 김한비는 자신들의 높이를 앞세워 연거푸 8점을 합작했다. 종료 4분여를 남겨놓고 KB의 리드가 형성됐다(64-62, KB 리드).


KB는 남은 시간 리드 지키기에 힘을 쏟았다. 스위치 맨투맨 디펜스를 골자로 견고한 수비력을 뽐내며 실점을 최소화했다. 공격에서는 철저한 세트 오펜스로 시간을 흘려보냈다. 종료 45.1초를 남겨놓고 김가은이 팀 파울에 의한 자유투를 얻어냈다. 이를 차분하게 점수로 맞바꾸며 승리를 굳혔다.


사진제공 = WKB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