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말레이시아 조호바루에서 계속된 제1회 16세이하 아시아남자농구선수권에서 대표팀의 슈터 신효섭(울산무룡고)이 3점슛 6개를 포함 22득점을 올리며 활약한 우리 대표팀이 시리아를 103-61로 꺾었다.
이로써 한국은 C조 1위로 2차예선에 진출하며 세계선수권 티켓 획득의 청신호를 밝혔다.
경기 시작과 함께 신효섭의 3점슛으로 포문을 연 우리 대표팀은 이동엽, 최승욱, 이종현 등이 연속해서 득점에 성공하며 1쿼터 초반부터 8-0으로 점수차를 벌려나가기 시작했다.
주전 선수들이 골고루 득점에 성공하며 27-11로 앞서나가기 시작한 대표팀은 이때부터 전 선수들을 골고루 교체해가며, 다시 한 번 컨디션을 조절하는 경기를 펼쳐나갔다.
점수차이는 시간이 갈수록 벌어지기 시작해 2쿼터 중반 이동엽의 득점으로 51-20, 31점차로 벌어지며 사실상 경기의 승패는 결정이 났다.
점수차자 벌어지자 시리아 선수들은 거친 경기 매너를 보이기 시작했고, 결국 한국팀의 주전 포인트가드인 최창진과 한상혁이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한상혁은 상대방이 휘두른 팔꿈치에 맞아 눈가가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고, 최창진은 슛을 쏘고 내려오다가 상대방의 발을 밟으며 발목이 접질리는 부상을 당했다.
휴식일 없이 바로 2차예선이 시작되는 점을 감안할 때, 주전 포인트가드 두 명 모두가 부상을 당한 것은 큰 걱정거리가 아닐 수 없다.
2차예선 1조에 속한 우리 대표팀은 최강의 전력을 보이고 있는 중국과 한 조에 속하게 되었다. 2차예선은 1조와 2조로 나뉘게 되는데 각 조에서 상위 2개 팀들이 4강에 진출해서 준결승을 펼치게 된다.
즉, 2차예선에서 중국에게 패하더라도 준결승에 진출했을 경우 중국을 피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세계선수권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무조건 결승에 진출해야 하기에, 준결승에서 최강팀을 피할 수 있게 된 것은 우리로서는 좋은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경기결과]
대한민국 103 (49-20 / 14-9 / 18-18 / 22-14) 61 시리아
신효섭: 22점 3점슛 6개 스틸 4개
최승욱: 18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이종현: 16점 3블락 3스틸
이동엽: 15점 6어시스트
바스켓코리아 오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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