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FIBA ASIA여자선수권] 세계선수권 티켓은 누구의 손에?

kj / 기사승인 : 2009-09-17 12: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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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7년 인천에서 열렸던 아시아선수권의 우승을 차지했던 대한민국 여자대표팀은 대회 2연패와 함께, 이번 대회 상위 3개 팀에 주어지는 내년 체코에서 열리는 세계대회 출전권 역시도 노리고 있다.

과연 이번 대회에서 어떤 팀들이 세계대회로 향하는 티켓을 따낼 수 있을까?

남자 농구의 경우 서아시아의 성장으로 인해 판도가 많이 바뀌었지만, 여자농구는 아직까지 큰 변화가 감지되지 않고 있다.

지난 20년 동안, 아시아 여자 농구에서는 중국, 대한민국, 일본과 대만 4개국이 항상 4강의 전력을 보여주었다. 이 4개국을 제외하고 4강에 들었던 다른 국가는 1984년 중국 상하이에서 열렸던 10회 아시아선수권에서 4위에 입상했던 필리핀이 유일하고, 그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자면 1972년 대회에서 태국이 동메달을 따낸 정도이다. 그나마도 당시에는 아직 중국이 본격적으로 국제대회에 참가하지 않을 시절이었다. 그만큼 이번 대회에서도 위 4개국 중 3팀이 세계대회 출전권을 따낼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우선 대한민국 대표팀은 최윤아와 신정자가 부상으로 참가하지 못했지만, 여전히 팀의 정신적 지주인 정선민이 건재하고 하은주가 가세하며 역대 최강의 높이를 자랑하고 있다. 지난 베이징올림픽에서도 8강에 들었고, 시드니 올림픽 4강, LA 올림픽 은메달 등, 세계무대에서도 통하는 우리 여자대표팀은 아시아권에서는 언제나 우승후보에 손꼽히고 있다.

베이징 올림픽에서 4강에 진출하였던 중국은 최고의 득점력을 선보였던 미아오 리지에가 건재하고 비안 란과 첸 난 등의 활약이 기대되는,이번 대회에서 대한민국과 함께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 임에 확실하다.

일본팀은 유코 오가의 복귀로 인해 팀에 활력을 되찾았다. 특히 뉴질랜드로 떠났던 원정 전지훈련에서 3연승을 거두며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

대만 역시도 지난 아시아선수권에서 4강을 들었던 경험과 자신감을 바탕으로 세계선수권 티켓을 노리고 있다. 특히 2007년 선수권에서 14.6득점을 올렸던 리우 천이가 복귀하여 팀의 전력에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상위 조인 A조에 포함된 나머지 두 팀인 태국과 인도는 사실상 준결승 진출이 어려워 보인다.

인도는 동아시아 4개국에 접전을 펼쳐본 경험도 없으며, 태국에게도 역대전적 전패를 거두고 있다. 태국 역시도 2001년 동아시아대회에서 대만을 이겨 본 것이 최근 동아시아 국가들을 상대로 거둔 유일한 승리일 뿐이다. 태국은 올해 펼쳐진 19세 이하 세계여자선수권을 개최하며 대회에 출전하여 경험을 쌓은 어린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 많이 출전하기 때문에 어떤 경기력을 선보일 지 정도가 관심을 끌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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