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데뷔 예정, 동아고 김민서의 다짐

임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10-15 09:4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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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고 빅맨 김민서(204cm, C)가 전국체전 데뷔를 앞두고 있다.

동아고는 오는 16일부터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열리는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이하 전국체전)에 부산 대표로 출전한다. 동아고가 전국체전 출전 티켓을 손에 넣은 건 4년 만이다.

오랜만에 출전하는 전국체전을 앞두고 동아고는 지난 2주간 경북에너지기술고, 여수화양고 등과 연습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깨웠다.

이번 시즌 내내 뚜렷한 성과가 없었던 동아고는 어렵게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김민서 역시 마찬가지. 팀 내 최장신인 그는 이번 대회가 전국체전 첫 출전이다.

지난 9일 여수화양고와의 연습경기 후 만난 김민서는 “부산 대표 타이틀을 달고 뛰는 무대여서 다른 대회보다 더 큰 책임감을 느낀다. 그래서 다른 대회보다는 긴장감을 갖고 임해야 할 것 같다”라며 전국체전 데뷔를 앞둔 감정을 전했다.

계속해 그는 “팀 컬러에 맞춘 수비 위주의 조직적인 플레이를 연습하고 있다. 팀원들에 비해 개인적으로 부족한 점이 많아 연습했던 게 안 나왔다”라며 전국체전 준비 과정도 들려줬다.

구력이 짧은 탓에 아직은 플레이가 투박하다. 하지만, 김민서는 큰 키를 앞세운 인사이드 장악력으로 팀원들에게 신뢰를 쌓으려 한다.

“내가 골밑에 있으면 동료들이 외곽에서 슛을 자신 있게 던질 수 있도록 믿음을 주고 싶다.” 김민서의 말이다.

전반기 내내 부상으로 인해 쉬어갔던 김민서. 이번 전국체전을 자신의 존재를 알릴 수 있는 무대로 삼았다.

“전반기 때 큰 부상을 당해서 경기를 못 뛰었다. 동계훈련 때 보여주지 못한 걸 이번 전국체전을 통해 내 존재를 다른 팀에 각인시키고 싶다. 신장이 크다 보니 그 부분을 활용한 리바운드에서 확실한 강점을 보이고 싶다.”

동아고의 1차전 상대는 삼일고(경기).

전국체전 첫 경기로 시선을 돌린 김민서는 “첫 경기부터 쉽지 않은 상대를 만난다. 그래도 최선을 다해서 8강 진출을 목표로 삼고 있다. 농구를 늦게 시작했지만, 앞으로 더 노력해서 막을 수 없는 선수가 되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동아고와 삼일고의 전국체전 1차전 맞대결은 오는 17일(토) 오후 5시 제주 오현고 체육관에서 열린다.

 

사진=임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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