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플레이어] 부상 딛고 다시 일어난 김낙현 “선수는 아프다고 하면 핑계다”

김성욱 기자 / 기사승인 : 2026-10-20 22: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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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잠실/김성욱 기자] 김낙현(184cm, G)이 자신을 더욱 채찍질했다.

서울 SK는 2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안양 정관장을 84–76으로 이겼다. 시즌 첫 승 수확에 성공했다.

이날 김낙현은 31분 46초 동안 16점(자유투 : 10/10) 2리바운드 4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3쿼터 초반까지 야투를 모두 놓쳤다. 자유투로만 8점을 올렸다. 이후 팀이 달아나는 상황에서, 김낙현이 연속 3점포를 몰아쳐 힘을 보탰다.

경기 후 김낙현은 “첫 승을 하긴 했다. 개막을 늦게 한 만큼, 다른 팀 경기를 보며 준비를 많이 했다. 그런데 준비한 만큼 경기력이 안 나와서, 더 보완해야 할 것 같다. 앞으로 경기를 치르면서 적응해 나갈 것이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SK는 FIBA BCL 아시아 출전을 위해 정규리그 일정에서 빠져 있었지만, 대회가 취소되면서 개막 후 15일 만에 뒤늦게 시즌을 시작했다.

김낙현은 “다른 팀의 전력을 보고 준비할 수 있다는 점은 장점이다. 하지만 다른 팀에 비해 경기 감각이 떨어져 있다. 오늘 준비를 많이 했다고 생각했는데, 수비와 커뮤니케이션에서 미스가 나왔다”라고 늦게 시즌을 시작한 장단점에 대해 설명했다.

김낙현은 지난 고양 소노전에서 5점으로 부진했다. 3점슛 8개를 던졌지만, 단 1개 성공에 그쳤다. 그러나 이날 3쿼터에 연속 3점포로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이에 김낙현은 “아직 슈팅 감은 많이 떨어져 있다. 오늘 두 개를 넣었지만, 7개 중 2개였다. 더 끌어올려야 (자밀)워니와 안영준에게 쏠리는 수비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 아직 만족스럽지 않다”라고 말했다.

김낙현은 비시즌에 발목 부상을 당했었다. 비시즌 준비 기간이 부족했던 만큼 경기력에도 영향력이 있을 터. 그러나 김낙현은 자신을 더욱 채찍질했다.

김낙현은 “선수는 아프다고 하면 핑계다. 이기면 컨디션 좋은 것이고, 지면 안 좋은 것이다. 컨디션은 좋게 유지하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답했다.

한편, 이번 시즌 KBL에 큰 변화가 생겼다. 2~3쿼터에 외국 선수 두 명을 모두 투입할 수 있다.

김낙현은 “우리 외국 선수는 둘 다 인사이드에서 플레이하는 선수다. 팀마다 선수 구성이 다르다 보니, 수비 방법이 달라서 아직 적응 중이다. 감독님이 경기 전에 말씀해 주시지만 1, 4 쿼터와 2~3쿼터 수비법이 달라서 선수들도 헷갈린다. 조금씩 적응 중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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