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플레이어] ‘42P 16R 커리어 하이’ 칸터, “봄 농구가 최우선 목표다”

김성욱 기자 / 기사승인 : 2026-10-15 21:5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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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잠실/김성욱 기자] 케렘 칸터(203cm, C)가 봄 농구를 약속했다.

서울 삼성은 1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창원 LG를 93-86으로 이겼다. 개막 4연승과 함께 LG전 9연패를 끊었다.

이날 페이트존은 칸터의 독무대였다. 칸터는 아셈 마레이(204cm, C)가 없는 페인트존을 완벽히 장악했다. 37분 38초를 뛰며, 42점 14리바운드(공격 7) 6어시스트로 KBL 득점과 리바운드 커리어 하이를 경신했다.

경기 후 칸터는 “승리해서 기분 좋다. 선수들도 락커룸에서 환호했다. (아셈)마레이가 없어서 페인트존을 공략하는 게 목표였다. 원하는 대로 이루어졌다. 우리가 이행 능력이 있다는 걸 증명했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삼성은 23시즌 만에 개막 4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선수에게도 쉽지 않은 경험일 터. 칸터는 “폴란드에서 4연승을 한 적이 있는데, 23시즌만이었는지 모르겠다. 팀이 5년 동안 꼴찌를 했는데, 달콤한 4연승인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칸터는 4경기 동안, 평균 37분 15초를 소화했다. 하지만 칸터는 전혀 지친 기색을 표하지 않았다. 그는 “사람들이 제 장점 중 까먹는 게 있다. 지구력이다. 누구랑 붙어도 자신 있다. KBL도 그 점을 중요하게 생각해서, 준비를 열심히 했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앞서 말했듯, 이날 칸터의 42점은 자신의 KBL 최다 득점이다. 종전 기록도 40점으로 LG를 상대로 기록했다.

칸터는 “커리어 하이를 해서 기분 좋다. 하지만 졌으면 의미 없다. 이겨서 의미가 생겼다. 페인트존을 잘 공략해서, 이런 기록이 나왔다. 나뿐만 아니라 다른 열두 선수 모두 이런 결과를 얻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LG에 특별히 강한 이유는 없다. 지난 시즌 6경기를 모두 져서 더 신중했다. 비디오 보면서 준비했다. 42점을 했지만, 쉬운 득점을 놓친 부분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삼성 팬들의 숙원은 봄 농구다. 삼성의 마지막 플레이오프 진출은 무려 10시즌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칸터는 “봄 농구는 팬들이 가장 보고 싶어 하는 것이다. 최우선 목표로 노력할 것이다. 우리 팀 문화가 이기는 문화로 바뀌면 좋겠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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