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스켓코리아=청주/김성욱 기자] KB가 돌아온 에이스와 함께 승리를 만끽했다.
청주 KB는 4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6 KB국민은행 박신자컵 A조 예선 경기에서 부산 BNK를 69–51로 꺾었다.
박지수(12점 8리바운드 2블록슛)가 고비 때마다 득점을 책임지며, 부상 복귀전에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허예은(17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3스틸)과 양지수(9점)도 힘을 보탰다.
KB가 출발을 잘 끊었다. 나윤정(172cm, F)이 외곽에서 불을 뿜었고, 송윤하(179cm, C)가 페인트존에서 득점을 책임졌다. 이에 힘입어 KB가 10-0 스코어링 런을 만들었다. 이후 BNK가 점수 차를 좁혀오자, KB는 박지수(193cm, C)를 투입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박지수는 아직 100%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했다. 그러나 블록슛과 루즈볼을 향해 몸을 날리는 등 존재감을 발휘했다. BNK가 따라붙었지만, 양지수(174cm, F)가 맹활약했다. 3점슛 3개를 던져 모두 림에 적중시켰다. 이에 힘입어 KB가 11점 차(24-13)로 달아났다.
2쿼터, 원이아나(169cm, G)가 3점포로 포문을 열었다. 하지만 BNK가 다채롭게 로테이션을 활용하며, 7점 차(27-20)로 따라붙었다. 그러자, KB의 두 핵심이 존재감을 발휘했다. 박지수는 페인트존 득점과 추가 자유투까지 얻어내 3점 플레이를 완성했다. 허예은(165cm, G)은 3점포와 속공 상황에서 넓은 시야로 어시스트를 적립했다.
쿼터 마무리도 성공적이었다. 허예은이 쿼터 종료 약 1초를 남기고, 자유투를 얻어냈다. 2구째를 놓쳤지만, 윤예빈(180cm, G)이 풋백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점수 차는 41-26까지 벌어졌다.
그러나 KB의 후반전 시작은 좋지 않았다. 쿼터 시작 후 약 4분 30초 동안, KB는 1점도 올리지 못했다. 그사이 BNK에 6점 차(41-35)로 쫓겼다. 박지수가 페인트존 득점으로 급한 불을 껐지만, 외곽이 침묵했다. 3점슛 7개를 시도했지만, 모두 림을 외면했다. KB는 3쿼터에 단 4득점에 그쳤다.
4쿼터, KB는 BNK에 원 포제션 차(45-43)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자 박지수가 다시 코트를 밟았다. 풋백과 자유투 등으로 득점을 책임졌다. 또한 몸을 아끼지 않는 허슬플레이로 주도권을 가져왔다.
허예은도 박지수와 호흡을 자랑했다. 띄워주는 패스로 어시스트를 적립했다. 이어 연속 3점포를 터뜨려 단숨에 격차를 벌렸다. 이후 KB는 나윤정과 원이아나의 득점을 더해 달아났다. 남은 시간 알렉시스 파나(175cm, F)와 로테이션 멤버를 투입해 경기력을 점검했고, 대회 첫 승까지 챙겼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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