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2027 KBL 정규리그는 오는 10월 3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막을 올린다. 그리고 2027년 4월 11일까지 약 6개월의 대장정을 치른다. 긴 여정을 치를 KBL 구단들은 6개 팀에만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티켓을 다툴 예정이다.
10개 구단 모두 각자의 전력과 다른 팀의 전력을 생각하고 있다. 전력을 분석할 때, 여러 숫자들과 마주한다. 다시 말해, 관심 있게 봐야 할 숫자 및 기록을 확인했다. 그리고 해당 숫자나 기록을 실전과 연계시킬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긍정적인 방향으로 말이다.
# 5
삼성은 2024~2025시즌에도 최하위(16승 38패)에 머물렀다. 2021~2022시즌부터 ‘4시즌 연속 최하위’를 기록했다. 과거의 ‘농구 명가’라는 별명과 어울리지 않는 성적이었다.
하지만 삼성은 절치부심했다. 이대성이 부상을 털어냈고, 앤드류 니콜슨(206cm, F)이 1옵션 외국 선수로 합류했다. 한호빈(180cm, G)과 이관희(191cm, G), 이근휘(187cm, F) 등 외곽 공격에 능한 이들도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성은 반등하지 못했다. 2025~2026시즌에도 16승 밖에 거두지 못했다. 잠실실내체육관에서의 마지막 경기 또한 패배. 5시즌 연속으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삼성은 분위기를 쇄신하려고 했다. 그렇지만 신임 감독을 너무 늦게 선임했다. 그러다 보니, FA(자유계약) 시장에서 힘을 내지 못했고, 1옵션 외국 선수 또한 빠르게 선발하지 못했다.
그러나 삼성의 목표는 분명하다. ‘6시즌 연속 최하위’를 모면하는 것. 그래서 삼성은 힘을 내야 한다. 실제로, 삼성 선수들도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 11.5
위에서 이야기했듯, 삼성은 케렘 칸터(202cm, C)의 파트너를 늦게 선발했다. 하지만 칸터의 파트너는 KBL을 경험한 바 있다. 크리스 맥컬러(208cm, F)다.
맥컬러는 안양 KGC인삼공사(현 안양 정관장) 소속으로 KBL 경험치를 쌓았다. 그 후에는 대만과 필리핀, 푸에르토리코 등에서 뛰었다. 여러 리그에서 자신의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한국으로 돌아온 맥컬러는 이전처럼 득점에만 신경 쓰지 않았다. 수비 리바운드와 골밑 수비, 패스 등 컨트롤 타워를 소화했다. 중심을 잡아주려고 했다.
그렇지만 2026 KBL OPEN MATCH DAY에서 이렇다 할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했다. 맥컬러의 평균 출전 시간이 23분 9초였다는 걸 감안해도, 맥컬러의 평균 기록은 뭔가 부족했다. 특히, 평균 득점이 11.5점에 불과했다.
KBL이 2026~2027시즌부터 2쿼터와 3쿼터에 ‘외국 선수 동시 출전’을 허용했기에, 외국 선수들의 득점이 더 많아져야 한다. 1옵션 외국 선수는 더더욱 그렇다. 그렇게 본다면, 맥컬러의 득점은 분명 부족했다. 정규리그에서는 화력을 끌어올려야 한다. 김상식 삼성 감독도 OPEN MATCH 도중 그 점을 짚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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