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리뷰] ‘허일영 3Q 대폭발! 친정 팀에 비수꽂다’ SK, 오리온 상대로 단독 1위 유지

정병민 / 기사승인 : 2021-11-15 20: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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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가 오리온을 꺾고 계속해 단독 1위를 유지했다.

서울 SK는 1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고양 오리온을 89-81로 꺾고, 2위 수원 KT와의 승차를 1경기로 벌렸다.

언제나 그렇듯 서울 SK는 김선형과 워니가 중심이 되어 팀을 이끌었다. 두 선수는 오리온의 계속된 추격점에도 개의치 않고, 본인의 역할을 끝까지 완수했다. 허일영도 3쿼터에만 10점을 가담해 팀 승리에 공헌했다.

1Q : 서울 SK 25-13 고양 오리온 : SK의 압박


서울 SK가 최부경의 뱅크슛으로 경기의 시작을 알렸다. 곧바로 김선형이 고양 오리온의 공격 실패를 속공으로 연결했다. 오리온의 득점포는 할로웨이의 돌파 득점 이후, 침묵했다. SK가 경기 시작 4분경, 6-2로 앞서갔다.

오리온의 이승현과 김강선이 힘을 냈다. SK의 적극적인 돌파와 페이크에도 속지 않았다. 침착하게 블록슛으로 SK의 야투를 막아섰다. 두 선수는 공격에서도 미드-레인지 점퍼와 3점슛을 더했다.

최근 부진하던 안영준과 최준용이 1쿼터 후반 SK의 공격을 이끌었다. 안영준은 오리온의 외곽포를 오른쪽 45도에서 똑같이 응수했다. 오재현과 양우섭은 앞선에서의 압박 수비로 오리온의 볼 흐름을 차단했다.

이어, 자밀 워니의 연속 골밑슛과 속공 득점으로 격차를 벌려갔다. SK의 스피드는 쿼터 종료까지 이어졌다. SK는 쿼터 종료 30초 전, 25-13으로 격차를 벌렸다.

2Q : 서울 SK 41-33 고양 오리온 :김선형, 워니 VS 이정현, 이승현


오리온의 공수 조직력이 살아났다. 타이트한 수비 속에 이대성의 자유투와 이정현의 돌파로 빠르게 추격했다. 시작 2분 만에, 19-25로 따라붙었다.

SK 또한 김선형의 미드-레인지 점퍼와 워니의 골밑 득점으로 계속해 반격했다. 김선형은 3명의 수비수를 스피드로 제치고 돌파에 성공했다. 워니는 적극적인 리바운드 참여와 풋백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오리온은 이정현의 공격자 반칙 이후, 상승세의 분위기가 잠시 멈춰 섰다. 재정비는 오래 걸리지 않았다. 이정현과 이승현은 번갈아가며, 탑과 코너에서 3점슛을 가동했다.

오리온은 종료 1분 전, 33-39로 재차 격차를 좁혔다. 하지만 또다시 마지막 수비에서 워니의 플로터를 막아내지 못했다.

 

3Q : 서울 SK 66-55 고양 오리온 : 발목잡는 턴오버


양 팀 가드진의 화끈한 득점 대결이 펼쳐졌다. 시작과 동시에 허일영의 3점슛이 터져 나왔다. 이대성도 장거리포로 맞대응했다. 공격에선 두 팀이 버금갔지만 수비에서의 완성도에서 SK가 한 발 앞섰다.

SK는 빠른 스위치와 압박 수비로 오리온의 연속 턴오버를 이끌었다. 오리온의 앞선에서 턴오버는 SK의 2점으로 빠르게 직결됐다. 이어, 김선형은 동료의 스크린을 활용해 3점슛을 터뜨렸다.

오리온의 턴오버는 멈출 기미가 안 보였다. 야투 난조와 계속된 턴오버로 점수를 좁히지 못했다. 3쿼터 종료 3분 17초 전, 격차는 46-62까지 벌어졌다.

오리온의 벤치 멤버들이 3쿼터 후반, 투지를 발휘했다. 저돌적인 림 어택과 트랜지션 상황에서의 3점슛을 터뜨렸다. 쿼터 종료와 함께 한호빈의 돌파도 림을 가르며, 격차폭은 11로 줄어들었다.

 

4Q : 서울 SK 89-81 고양 오리온 : 아쉬웠던 오리온의 추격전

 

오리온은 시작과 동시에 한호빈의 3점슛, 할로웨이의 자유투로 빠르게 추격했다. 힘겹게 수비도 성공했다. 오리온은 부정확한 패스로 턴오버가 연이어 나왔다. 스스로 공격 기회를 잃고 말았다. 반대로, 서울 SK는 오리온의 턴오버를 꼬박꼬박 득점으로 연결했다. 

 

서울 SK는 경기 종료 6분 53초 전, 72-62로 우위를 점했다. 오리온도 이대성의 점퍼와 할로웨이의 돌파로 추격을 이어갔다. 그럴 때마다 SK에 공격 리바운드에 의한 풋백 득점을 허용했다. 또한 턴오버로 추격의 동력을 잃어갔다. 

 

할로웨이가 끝까지 고군분투했다. 유연한 움직임을 바탕으로 바스켓카운트도 얻어냈지만, 오리온에 남겨진 시간이 턱없이 부족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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