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 입상과 함께 확인한 성장의 숙제 인천KCC 초4부, 시흥시의회 의장배 3위

최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6-10-16 19:44:27
  • -
  • +
  • 인쇄


실전 코트에서 직접 부딪치며 겪은 시행착오만큼 확실한 배움은 없다. 배종원 원장이 이끄는 KCC 이지스 주니어 인천점(이하 인천KCC) 초등 4학년부 대표팀이 시흥에서 열린 공식 대회에서 값진 3위 입상과 함께 명확한 성장의 과제를 품에 안았다.

인천KCC 초4부 대표팀은 지난 10월 10일 시흥 ABC한마음관에서 개최된 ‘2026 시흥시의회 의장배 종별 농구대회’ 초등 4학년부에 출전해 4강에 진출, 최종 3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예선 1승 1패] 리플레이전 신승과 리바운드전의 아쉬움
예선 첫 경기 상대는 리플레이. 인천KCC는 초반 잦은 패스 미스로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으나, 쿼터 후반으로 갈수록 집중력을 회복하며 침착하게 경기를 풀어나가 23-16으로 기분 좋은 첫 승을 챙겼다.

그러나 이어진 리바운드와의 예선 2차전에서는 수비와 마무리의 아쉬움이 짙게 남았다. 상대의 볼 흐름에 따른 헬프 디펜스 준비와 원 카운트, 투 카운트에 맞춘 수비 위치 선정에서 틈을 내주며 오픈 찬스를 잇달아 허용했다. 공격에서도 결정적인 노마크 찬스에서의 슛 미스가 겹치며 16-24로 패해 조 2위로 4강에 올랐다.

[4강서 마주한 우승팀] 반포SK와의 격차 속에서 확인한 현주소
4강 토너먼트 상대는 이번 대회 최종 우승을 차지한 강호 반포SK였다.
인천KCC는 결승 진출을 위해 맞섰으나 19-36으로 무릎을 꿇었다. 전국구 강팀과의 맞대결에서 경기 경험과 기본기 등 객관적인 실력 차를 절감해야 했다.

예선 2차전과 마찬가지로 상대의 빠른 볼 전개에 수비 간격을 조절하지 못하며 흐름을 내준 대목은 아쉬웠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맞서며 3위 입상이라는 결과를 이뤄냈다.


[코트 위에서 건져 올린 과제] 볼 위치에 따른 수비 간격과 유기적 조직력
결과적으로 3위라는 입상 실적을 거뒀지만, 지도진과 선수들에게는 메달 이상의 확실한 보완점이 남은 대회였다. 특히 수비 상황에서 공의 위치에 맞춰 상대와의 거리를 능동적으로 조절하고, 유기적으로 공간을 메우는 팀 디펜스 완성도가 향후 핵심 훈련 과제로 꼽혔다.

배종원 원장은 이번 대회를 돌아보며 다음과 같이 총평을 전했다.


“실전에서 강팀들과 직접 부딪쳐보며 우리 아이들이 현재 어느 위치에 있는지, 무엇을 더 보완해야 하는지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패스 미스나 수비 위치 선정, 결정적인 찬스에서의 마무리 등 아쉬운 부분도 분명 있었지만, 이런 실전의 경험들이 쌓여 아이들의 진짜 실력이 됩니다. 이번 대회에서 드러난 수비 간격 조절과 유기적인 헬프 디펜스를 중점적으로 가다듬어, 다음 무대에서는 훨씬 더 끈끈하고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사진 제공 = 인천KCC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