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9점을 기록한 후, 59점에 너무 오래 묶였다” (이상민 KCC 감독)
안양 정관장은 18일 안양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산 KCC를 81-74로 꺾었다. ‘시즌 첫 4연승’을 기록했다(현재 전적 : 6승 1패). 또, 정규리그 기준으로, KCC전 4연승을 기록했다. ‘홈 12연승’ 또한 달성했다.
하지만 유도훈 정관장 감독은 걱정으로 가득했다. 존 무니(203cm, C)의 컨디션이 이유였다. 유도훈 정관장 감독은 경기 전 “무니가 어제(17일) KT전에서 무릎 타박을 입었다”라며 무니의 상태를 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니는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됐다. 정관장의 핵심이자 컨트롤 타워로 자리매김했기 때문. 적장인 이상민 KCC 감독 또한 “부지런하고, 행동 반경이 넓다. 이타적이다”라며 무니를 높이 평가했다.
정관장은 빅맨 간 수비 매치업을 바꿨다(존 무니 : 장재석, 이대헌 :숀 롱). 무니의 수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무니가 경기 시작 3분 19초 만에 두 번째 파울을 범했다. 정관장도 팀 파울. 유도훈 정관장 감독이 타임 아웃을 써야 했다.
정관장은 타임 아웃 후에도 들쭉날쭉했다. 그리고 유도훈 정관장 감독이 2쿼터 시작 1분 17초에 벤치 테크니컬 파울을 범했다. 그러나 정관장은 후반전에 달라진 경기력을 보였다. 최후의 승자로 거듭났다.
유도훈 정관장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주말 연전을 했는데,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 우리가 전반전에 우리만의 농구를 하지 못했지만, 후반전에 집중해줬다. 주장인 (박)지훈이가 라커룸에서 좋은 역할을 해줬다. 숨은 승인이었다”라고 말했다.
그 후 “상대 수비를 조금 더 보고, 공격을 해야 한다. 무니의 수비 리바운드를 속공으로 연결해야 하는데, 그런 점을 더 디테일하게 가다듬어야 한다. 그 외에도 여러 가지를 더 다듬어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KCC는 지난 11일에 정규리그를 치렀다. 1주일 만에 정규리그 경기를 소화한다. 하지만 지난 14일 EASL(동아시아수퍼리그)를 소화했다. 그런 이유로, 일본 나가사키에 다녀왔다. KCC 선수들의 피로도가 그렇게 낮지 않다.
그렇지만 KCC는 EASL에서 화력을 뽐냈다. 특히, 루이스 킹(200cm, F)이 44점을 폭발했다. 허훈(180cm, G)과 숀 롱(208cm, C)도 자기 매치업을 압도했다. KCC는 그렇게 좋은 분위기를 형성했다.
정관장전 1쿼터 초반에도 마찬가지였다. 허훈만 공격하지 않았다. 김동현(190cm, G)도 1대1을 적극적으로 했다. 그래서 KCC의 공격이 더 빠르게 진행됐고, KCC는 경기 시작 2분 11초 만에 3개의 팀 파울을 이끌었다.
숀 롱이 정관장 림을 계속 공략했다. 교체 투입된 킹은 내외곽을 넘나들었다. 정관장 수비를 잘 흔들었다. 하지만 KCC는 후반전에 힘을 내지 못했다. 정관장의 뒷심만 확인했다.
이상민 KCC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정관장 볼 핸들러의 압박수비에 흔들렸다. 특히, 59점을 기록한 후, 점수를 빠르게 쌓지 못했다. 그래서 다음 정관장전을 치를 때, 그런 점을 생각해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상대가 너무 강하게 붙어, 우리가 준비했던 움직임을 하기 어려웠다. 그리고 추격을 당하다 보니, 급해졌던 것 같다. 그래서 우리가 ‘59점’에 오랜 시간 묶였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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