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지쯔가 이번에도 박신자컵의 주인공이 됐다.
일본 W리그 후지쯔 레드웨이브는 11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6 KB국민은행 박신자컵 결승전에서 아산 우리은행을 만나 78-71로 승리했다. 이번 대회까지 우승한 후지쯔는 박신자컵 최초로 해외팀 3연패를 기록한 팀이 됐다.
후지쯔는 마치다 루이의 3점슛으로 선취점을 올렸다. 거기에 사만다 퓨어링의 자유투 득점을 더하며 앞서나갔다. 하지만 강이슬을 제어하지 못했다. 강이슬에게 연속으로 3개의 3점슛을 허용. 그러면서 7-11로 끌려갔다.
하지만 후지쯔는 빠른 트렌지션 공격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수비 성공 후 공격 스피드를 높였고, 선수들의 고른 득점이 나왔다. 강한 압박과 빠른 공격으로 후지쯔 특유의 색깔을 발휘했다. 그렇게 다시 역전했고, 쿼터 종료 30초 전 아카기 리호의 3점슛으로 19-15를 만들었다.
후지쯔는 2쿼터 본격적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1쿼터와 동일하게 우리은행의 외곽 슈팅을 완벽하게 제어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더 빠른 공격으로 응수했다. 특히 선수들을 고르게 기용하며 스피드를 높였고, 이는 효과적이었다. 그렇게 후지쯔는 팀 농구를 앞세워 점수 차를 더 벌렸다. 쿼터 막판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쿼터 종료 2분 45초 전, 마야자와 유키의 속공 득점으로 점수 차는 두 자릿수가 됐다.
이후에도 양 팀은 득점을 주고받았다. 우리은행이 추격하면 후지쯔가 도망갔다. 쿼터 마무리가 더 좋은 팀은 후지쯔였다. 쿼터 종료 5초 전, 마치다 루이의 돌파 득점으로 49-37을 만들었다. 기분 좋게 전반전을 마무리한 후지쯔였다.
점수 차가 크지 않은 상황. 3쿼터 양상도 2쿼터와 동일했다. 우리은행이 추격의 점수를 올리면 후지쯔는 곧바로 도망갔다. 우리은행은 게속해서 외곽을 공략했고, 후지쯔는 빠른 공격으로 응수했다. 그렇게 두 팀의 점수 차는 유지됐다.
그러나 후지쯔는 이런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연속으로 실점했고 카타야마 나나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점수 차는 한 자릿수가 됐다. 오와키 하루가 골밑 득점으로 급한 불을 껐다. 그러나 카타야마 나나에게 또다시 3점슛을 허용. 미야시타 기호의 골밑 득점에도 64-56으로 3쿼터를 마무리한 후지쯔다.
후지쯔는 4쿼터 초반 연속으로 5점을 허용. 그러면서 원 포제션까지 좁혀졌다. 그리고 쿼터 시작 1분 41초에 후지모토 마코에게 3점슛을 허용. 순식간에 0-8런을 허용하며 동점이 됐다. 급한 불을 끈 선수는 퓨어링 사만다였다. 귀중한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곧바로 3점슛을 허용하며 역전당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퓨어링 사만다가 상대의 흐름을 끊는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양 팀은 득점을 주고받았다. 후지쯔가 역전하면 우리은행이 따라왔다. 이런 상황에서 후지쯔의 경기 막판 집중력이 더 높았다. 특히 베테랑 미치다 루이가 해결사 역할을 맡았다. 마치다 루이는 귀중한 돌파 득점에 성공. 거기에 3점슛까지 더하며 가장 중요할 때 연속으로 5점을 넣었다. 그렇게 후지쯔의 승리로 끝난 경기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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